배달원 '날 더운데 개가 짖자' 무차별 폭행
중국의 푸젠성 취안저우의 배달전문업체
'어러머'소속의 택배 기사가 최근 동물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에 휩쌓였다.
사건 발생은 2020년 7월 1일
견주 종 씨는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을
주택 현관에 묶어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사건 당일 이 일대를 주로
담당하던 어러머 소속의 배달원이
이 골목을 지나가던 중 강아지가
짖으면서 문제는 시작된다.
가해 남성 린 씨는 배달 도중
경적을 두 번 울렸는데 이 소리를 들은
강아지가 배달원 린 씨를 보며
짖기 시작하였다.
린 씨는 강아지가 자신을 보며
계속하여 짖자 오토바이를 돌려
강아지가 묶여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바닥에 놓여 있던 빗자루를 든 뒤
강아지에게 매질을 가한다. 이 과정에서
린 씨의 휴대전화가 땅에 떨어졌지만
그는 휴대폰을 주운 뒤 또 다시 폭행을 휘둘렀고
강아지는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렇게 폭력을 행하였지만 화가 풀리지 않자
린 씨는 골목에 있던 벽돌을 잡아 또 다시
강아지를 폭행하였고, 이 같은 폭행 행위는
건물 외벽에 있는 CCTV에 그대로 촬영되었다.
퇴근 후 자신의 반려견을 발견한 견주 종 씨는
이튿날 배달 전문 업체 '어러머'에 찾아가
가해 남성 린 씨의 폭행 영상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를 요청하였다.
배달 업체 이러머 측은 영상을 확인 후
지역 총괄 담당자와 사건의 가해자 린 씨
두 명을 피해자의 집으로 보내 사과하게 하였다.
강아지를 폭행 한 린 씨는 "사건 당일 날씨가
너무 더웠다, 배달 요청 문자는 계속 울려
마음이 조급해 졌고, 그 사이 강아지가 짖어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종 씨에게 사과하였다.
배달 업체 측은 이 사건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게재하였고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내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 발표하엿다.
한편 폭행을 당한 강아지 주인 종 씨는
"애완견을 줄에 묶어 키워 예상치 못한 폭행에서
도망치지 못한 것이 속상하다, 안전을 위해
묶은 목줄이 오히려 무자비한 폭행을 받게 했다,
앞으로는 집 안에서만 키울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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