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원숭이 사람 공격해... 사망1명 부상250명

Posted by Rain Wiz
2020. 6. 20. 00:59 세상이야기/핫 이슈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이곳에 있는 한 마을에서

주술사로 일하던 남성 '칼루아'는

생후 6년 된 원숭이 한 마리를

애완용으로 키웠고 이 원숭이에게

자주 독한 술을 주면서 원숭이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된다.


문제는 원숭이의 주인 칼루아가

사망하면서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원숭이는 알코올 중독 환자처럼

술을 찾아 돌아다닌다.

 

 

원숭이는 계속된 금주로 인하여

공격성이 높아졌고, 그 공격성은

사람들을 향하게 되었다.


거리로 뛰쳐나온 원숭이는 거리의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마구

물어뜯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250여 명이 부상을 입게 되고

한 명이 사망하게 된다.


  

그런데 이 원숭이는 어찌 된 일인지

주로 여성과 아이들을 공격하였다.



또한 원숭이의 공격을 받은 사람들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성형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다친 피해자도

상당하다고 한다.


  

(체포된 원숭이가 있는 칸푸르 동물원)

 

마을 사람들은 원숭이가 날뛰자

인근 동물원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원 측은

이 원숭이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체포된 원숭이는 동물원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동물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 원숭이는 지금도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으며, 채도 같은 먹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 원인은

주인이 원숭이에게 육식을 주로

제공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동물원에 갇힌 뒤에도 공격성은

여전하였는데 특히 여성 사육사에게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냈으며

다른 원숭이도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 원숭이는 단독 우리에

격리 되었으며 칸푸르 동물원 측은

"지금 이 원숭이를 풀어주게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다,

당분간 이 원숭이에게 자유는 없다"

고 말하였다.


인도에서는 이런 원숭이 사고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말에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한 병원에 원숭이 3마리가 침입하여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샘플을 강탈하여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