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30시간 방치된 시신-구급대원 "내가 왜 도와줘?"

Posted by Rain Wiz
2020. 5. 23. 15:37 세상이야기/핫 이슈

브라질도 코로나19(우한폐렴)으로

인하여 사망자 수가 무려 2만 명이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와 중에 아이들이 노는

축구장 옆에 코로나19로 인해

숨진듯한 남성의 시신을 약 30시간

방치한 구급대원,구조대,경찰들이

있어 이 문제는 큰 화제가 되었다.


해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22일에

시신은 발견되었다고 한다.

 

 

시신은 발니르 다실바(62세)라는

남성이었으며 그는 한 줄로 주차된

자동차들과 축구장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그의 시체가 발견된 곳 근처에는

축구장이 있었고,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었지만 시신은

30시간 동안 방치되어있었다.


 

보도에 의하면 인근 가게를

운영하는 현지인들이 남성이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겪는 것을 목격하였고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을 하였지만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였을 때

남성은 이미 사망해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남성이 사망해 있자 시신을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나버린 것이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시신을 수습하는

역할은 구조대의 역할이 아니라는 것


 

이 후 뒤늦게 사망자의 아들(26세)이

이 소식을 듣고 순찰 중인 경찰들에게

시신 수습을 도와달라 요청한다.



충격적이게도 경찰 역시 이를 거부하였고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유가족이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식장을 마련한다.


그러나 장례식장을 마련하기 까지

30시간이 걸렸고, 사망한 남성은 길거리

한 구석에서 방치되어 있어야 했다.



사망한 실바의 진단서에 그의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적혀 있었지만 유가족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실바는 아내가

사망한 뒤 극단적인 성격으로 변하면서

거리에서 살게되었고 이로 인하여

비극을 맞이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