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에서 보물 들고 온 돌고래 "밥 주세요~"

Posted by Rain Wiz
2020. 5. 21. 14:51 세상이야기/핫 이슈

호주 퀸즈랜드 주 쿨롤라

코스트의 틴칸 베이에는

'미스틱'이라는 돌고래가 있다.


미스틱은 바다 밑에 있는

산호초,조개 같은 보물을 가져와

해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건냈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미스틱에게

상으로 먹이를 건내고 있다고 한다.


다른 돌고래 무리도 있지만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미스틱이 유일하다.



자원봉사로 돌고래의 먹이를 주는

린 맥퍼슨은 "돌고래가 물건을 가져오면

우리는 물고기를 상으로 줬다"


"돌고래를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돌고래가 우리를 훈련시키는 느낌"

이라며 지난 날을 회상하였다.



또한 "미스틱은 바다 밑에 자신만의

보물창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 이유는 자원봉사자들이 미스틱에게

"아니야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라고 말하면 미스틱은 다시 바다밑으로

들어가서 다른 물건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사라지자

미스틱의 이런 행동은 더욱 자주

일어나고 있다. 어떤 날은 하루에 10개

물건을 가져 올 때도 있다.


미스틱이 가지고 오는 물건은

산호초,조개부터 시작해 인간이 버린

유리병이나 나무 등이 있다.


이런 물건을 자신의 주둥아리의

무게중심에 맞춰 가지고 오는 것도

신기한 모습 중 하나라고 한다.



한편 이 곳에 돌고래가 등장한 것은

1950년 이라고 한다. 당시 상처를 입은

돌고래 한 마리가 해변가로 왔고

지역 주민들은 이 돌고래를 치료해주었다.



주민들 덕분에 기운을 차린 돌고래는

바다로 돌아갔고,사람들은 이 것이

돌고래의 마지막 모습이라 생각했지만

그 돌고래는 다른 돌고래 무리를 이끌고

해안으로 돌아왔고, 그 후 부터 돌고래들은

이곳에서 인간들과의 교류를 시작하였다.



미스틱은 1991년 엄마 돌고래와 이 지역에

나타났고 이 후 이곳을 떠나지 않고

인간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돌고래가 먹이 때문이 아닌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오는 것으로 믿으며

미스틱이 언젠가 값어치 있는 골동품을

가지고 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