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 운전자에게 성관계 요구한 부패 경찰

Posted by Rain Wiz
2020. 4. 23. 06:51 세상이야기/핫 이슈

베트남 영문지 VN익스프레스에서

최근 황당한 이야기가 실렸다.


내용은 베트남 나짱 교통국 소속

고위 경찰관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여성 운전자를 불러세운 뒤

차량 등록 문서를 압수, 교통 위반

스티커를 발부한 것에서 시작된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이후 경찰이 한 행동에 대해서

큰 논란이 일어난다.



부패경찰은 이후 여성 운전자에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같이 지내면

60만동(한화 약 3만원)의 범칙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말하면서


"차량 등록 문서도 돌려주겠다"라며

여성 운전자를 유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카인호아성 당국은

교통경찰의 부당행위에 대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전하였다.



이후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해당 교통경찰은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유부남이었고, 이 외에도 파렴치한

행동을 증명할 만한 여러 자료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와있었다.



또한 페이스북 계정안에

호텔 룸안에서 상반신이 노출된 남,녀

사진도 올라와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수사 당국에선 사진 속에 있는

경찰관의 신분을 조사중이며

만약 이 이야기가 사실로 들어나게

될 경우 해당 경찰관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전하였다.



현재 이 부패 경찰관의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던 자료는 모두 삭제되었다고 한다.



사실 베트남에서 교통경찰이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면서

사건을 눈감아 주는 사례가 상당하다고 한다.



얼마나 심한가 하면 베트남 시민들이

꼽은 가장 부패한 분야 1위가 '교통경찰'

이라고 하니 더 할 말이 없다.


이 논란은 현재 진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를 보자면

부패경찰의 행동은 사실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