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벌기 위해 매일 벽돌(36kg) 나르는 베트남 소년

Posted by Rain Wiz
2020. 4. 17. 00:50 세상이야기/핫 이슈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에서

최근 북부 산악지대 하장에

살고 있는 12살 소년 쏘의

사연을 소개하였다.


소년은 매일 36kg에 해당하는

벽돌 3장을 등에 매고 산등성이를

오른다고 한다. 벽돌 한 장을

나를 경우 2000동(한화 100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소년은 하루에

3번 왕복하면서 총 1만 8,000동을

번다고 한다(한화로 약 940원)



게다가 고산지대 마을까지의 길은

가파르고 험하기 때문에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곳이다.


이로 인하여 인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으며 최근 고산지대가 관광지로

인기를 끌며 다양한 건축물이 지어지고 있다.

여기에 쓰이는 벽돌을 운반하기 위해

소년들의 고사리손이 동반됬다고 한다.



쏘가 살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이다.



그렇기에 6,7살의 어린 아이들도

이 같은 일에 동원되곤 한다고 한다.

그러나 종일 벽돌을 나른다고 해도

2만동(한화 1,000원)이상을 벌 수는 없다.



이 사연은 이 지역 출신의 한 대학생이

쏘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SNS에 올라온 쏘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이렇게 힘들게 사는

쏘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쏘는 2019년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아빠를 여의었고,엄마는 재혼을 위해

중국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그로인해 현재는 할머니,할아버지,

어린 두 동생과 살고 있으며

매일 벽돌을 나르는 힘든 생활을

보내면서 가족을 돌보고 있다.



쏘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소년의 삶의 무게가 안쓰럽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반성하게 한다"

등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쏘를 돕겠다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아직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쏘 소년을 포함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