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간호사가 올린 자신의 사진 "외출을 자제해주세요"

Posted by Rain Wiz
2020. 4. 12. 00:06 세상이야기/핫 이슈

전 세계의 의료진이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러던 중 영국의 한 간호사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되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노팅엄셔에

있는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돌보는 여성 간호사 '아이메굴드'다

그녀는 중환자실 전담 근무자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13시간을 마스크 및

모자 포함 전신 방호복을 착용중이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렸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여 얼굴이 몹시 피폐하였다.


얼굴 곳곳에 붉은 자국이 있었으며

피부도 벗겨져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진 이었다.



우한폐렴(코로나19)최전선에서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희생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붉은 자국 및 상처가 가득한

얼굴을 공개하였고 "이번 주말 외출하고

싶을 때 저의 얼굴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것은 당신에게 간청하고 있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얼굴이며,

부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


"우리와 함께 NHS(영국 국민의료보험)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도와달라"



마지막에는 "한 달 동안 가족을 보지 못하였다,

나는 죽어가는 환자의 손을 잡아준다.

환자의 가족은 곁에 있어주지 못하지만

환자들의 마지막 순간은 혼자가 아니다"

라며 말을 마쳤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에서는 '이 간호사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코로나19와

싸움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하였다"라고 전하였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약 7만 4천명

사망자는 약 8,9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다 보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은 그 이상으로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힘들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이기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