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사,전염 두려워 극단적 선택

Posted by Rain Wiz
2020. 3. 27. 01:03 세상이야기/핫 이슈

우한폐렴(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며

이탈리아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시각 이탈리아의 코로나19환자는

약 74,386명 사망자는 7,503명이다.


그로 인해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치료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러던 중 안타까운 사연도 나타났다.


그것은 이탈리아 룸바르 디아주의

몬차의 한 병원에서 일어난 일이다.



우한폐렴(코로나19)에 전염된 중환자들을

간호하던 간호사 다니엘라 트레지(34세)가

코로나19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녀가 병원에서 일을 하다 전염됬는지

다른 이유로 감염됬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양성반응이 나오자 그녀는 바로 격리되었고

이후 치료가 진행되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그녀가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행동하면서

심각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다니엘라는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것을

알게 되자 큰 충격을 받게 되었고,

자신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까봐 두려워하였다.



그런 걱정에 두려워하던 그녀는 결국

자가격리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검사하였을 때의

그녀의 건강상태는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했지만 중환자에 해당하는

증상을 보이진 않았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탈리아 간호사협회 측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던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고 이야기 하였고



협회 관계자는 "이탈리아 전역의 의료진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간호사나 의료진 등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그녀의 죽음은 매우 슬프고 충격적인 일"이라 말하였다.



현재 이탈리아 당국에서는 그녀의 죽음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하며, 현재 이탈리아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의료진만

무려 5,760명이라고 한다.


우한폐렴(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며

의료진들은 잠도 못 자며, 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의료진까지 감염이 되버리는

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