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 위해 공장에서 자발적 격리!? 튀니지 공장 직원들

Posted by Rain Wiz
2020. 3. 29. 01:25 세상이야기/핫 이슈

우한폐렴(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현재 마스크의

재고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튀니지의 마스크 공장

직원들은 스스로 '자가격리'를

선택하였다. 그런데 격리 위치가

집이 아니라 공장이라는 것!


그들은 현재 공장에서 하루에

5만개의 마스크,의료용품을 생산 중이다.



이 공장은 대부분 여성으로 노동자 150명이

한 달 동안 직장에서 숙식하며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자발적 선택을 하였다.


한 직원은 인터뷰에서 "가족이 그립지만,

남편과 16살인 딸은 나를 지지하며

격려하였다,동료들의 응원도 큰 보상이 된다"

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튀니지 공장에서도 여성직원 110명과

남성 직원 40명이 머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하였다.



공장 측에서도 직원들이 자가격리를

결정한 만큼,각종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등

그들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튀니지 공장의 부사장은

"우리는 여성 직원을 위한 운동장비와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남성 직원들을 위해 축구장과 농구장도

소유하고 있다, 직원들은 근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족과 인터넷으로 화상 채팅을 나누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아침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8시간씩 교대 근무를 하는 공장 직원들은

"우리가 의료진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 입을 모아 말하였다.



공장의 한 관계자는 "공장 직원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다면 직원 모두 전염될 수 있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마스크 수요를 따라 잡을 수 없기에

안전하고 빠른 생산을 위해 직원들이 스스로

격리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의료진도 바이러스로 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

우리는 병원 및 군대 경찰,국민 등 모든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튀니지에서는 26일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173명, 사망자가 5명으로

집계되어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사재기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런 인간들은 듣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 진다.


그러나 튀니지 공장의 사람들의 이야기는

위급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