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으로 물든 아르헨티나)알고보니 진짜 피였다

Posted by Rain Wiz
2020. 3. 15. 10:58 세상이야기/핫 이슈

아르헨티나 수도권 근교의

길거리가 피바다로 변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길거리의

피는 모두 진짜 피로 확인되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처에 있는 지방도시 모론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음이 울렸고

잠시 후 길거리에 피가 흐르기 시작하였고

순식간에 길거리는 핏빛이 되었다.



피의 양은 상당하여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휠의 밑부분까지 잠길 정도였고

순식간에 역겨운 피의 냄새가 진동한다.


마을에 살던 주민들은 피 냄새에

두통을 호소하며 구역질까지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 살던 아리엘은 "피냄새가 퍼지며,

두통이 시작되었고 구역질에 머리까지

아파져서 견디기 힘들었다"고 했다.



또한 다른 주민 셀리나는 "어린 아들이

먹은 것을 모두 거실에 토하였고,

피냄새가 이렇게 메스꺼운지 처음으로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하였다.



이 후 사고경위를 알아보니 길거리에

쏟아진 피는 진짜 피였다고 한다.


이 동네에 쇠고기가공업체가 있었고

이 곳에서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일어나며

소를 도살한 후 저장한 피 탱크가 터지면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


당시 탱크에는 50만 마리의 소의 피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바다가 되면서 주민들은 건강 및 공중위생을

크게 걱정하게 된다. 주민 마르셀로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많은 피가 길을 채우니 박테리아가

얼마나 많을지... 소독을 해도 박테리아가 모두 박멸될지

걱정이다"고 말을 하였다.



당연하지만 사고를 낸 업체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데

사고 당시 회사 직원 중 한명은 당시 상황을

영상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면서


'모두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제 회사에 소송이 빗발치겠다'며 웃었다고 한다.


사고를 낸 회사는 사고에 대해서는 사과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후대책에 대한 입장은 말하지 않았고

문제의 직원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