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핏빛이 되버린 남국 빙하

Posted by Rain Wiz
2020. 3. 4. 01:18 세상이야기/핫 이슈

우크라이나 남극기지 베르나드스키

연구기지에서 남극의 갈린데즈 섬의

빙하 모습을 공개하였다.

그 곳에는 하늘에서 붉은 눈이 내린듯

핏빛에 둘러 쌓여 있었다.


이런 모습은 동물들의 잔인한 사냥이

끝난 후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여

영어명으로 핏빛눈(blood red snwo)외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사실 이러한 일은 남극에 한정된 것이

아닌 지구촌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핏빛눈은 사실 녹조류 때문인데

'클라미도모나스 니발리스(Chlamydomonas Nivalis)'

라는 녹조류가 추운 곳에 숨어살다가 겨울에는

눈과 얼음 속에서 잠을 잔다.


그리고 기온이 올라가서 눈이 녹기 시작하며

붉은 꽃처럼 퍼지는데 태양 복사에너지를

10%이상 더 흡수하기 때문에 

빙하를 더 빨리 녹이는데 일조한다고 한다.



사실 빙하가 붉게 변하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이와 같은 현상이 더욱 빠르게 확산중이라는 점이다.



브라질의 연구진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남쪽

남극 반도 그레이엄 랜드에 있는 섬 중에

시모어 라는 섬이 무려 20.75도가 나왔는데

우리나라의 초여름 정도의 온도라고 한다.



현재 남극 대륙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이런 현상이 이제는 흔한 일이 되어버렸으며

최근에는 주변 해류 변화에 이어

엘니뇨 현상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는 비단 남극뿐 아니라

북극에서도 일어나서 북극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