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2300만년 전 사자 발견 '몸집은 고작 고양이?'

Posted by Rain Wiz
2020. 3. 2. 00:39 세상이야기/핫 이슈

최근 호주에서 멸종한 유대류 사자의

신종 화석이 발견되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애나 길레스피'의

박사팀이 지금으로 부터 약 2300만년 전

퀸즐랜드주 북서쪽 고지대 열대우림

최상위 포식자였던 신종 유대류 화석을

재분류하였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런데 이 사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자 중에서 가장 작은 종에 속한다.

집 고양이 정도의 덩치에 지방을 뺀

몸무게는 고작 2.7kg이라고 한다.



이 사자에겐 레오라는 별명이 붙여졌고

작은 크기에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볼트 커터처럼 날카로운 어금니를 지녀

뼈마저 쉽게 잘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견된 사자는 주머니사자과에 속하는데

발달한 상체와 짤막한 하체로 달리는데

적합하지 않은 사자분류다, 이런 점을 추측해보건데

호랑이 처럼 잠복형 포식자로 추측된다.



이 화석은 1994년 리버슬레이 화석보존지구에서

길레스피 박사, 마이클 아처 교수,

수전 핸드 부교수와 함께 발견하였다.



아처 교수는 '이 사자가 집 고양이 처럼 몸집이 작아도

숲에 사는 동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라고 하며

'이 종은 유사한 현대 종이 없기에 습성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이야기를 덧붙였다.



참고로 호주에 있는 리버슬레이 화석보존지구는

유명한 화석 발굴지로 2,300만 년전~1,500만 년전

사이 화석이 잘 보존되어 있다.


레오가 유대류 사자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시아,아프리카,인도 사자와 관련된 부분은 별로 없다.

그 원인으로 호주가 다른 대륙들과 떨어져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