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년이 반려견을 동물 보호소에 남기고 간 이유

Posted by Rain Wiz
2020. 2. 25. 00:34 세상이야기/핫 이슈

멕시코 남서부 미초아칸주에 있는 동물 보호소

13일 쉼터 앞에 개 한마리가 상자에 들어가있는채로

발견되었고 그 안에는 한 통이 편지가 있었다.


삐뚤삐뚤한 글씨만 봐도 아직 어린이가

적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편지의 내용은

"제가 이 아이를 보호소에 두고 가는 이유는요..."

라며 시작된다."아버지가 제 개를 계속 때리고 발로 찼어요,

결국 개의 꼬리가 다치기도 하였어요"라 적혀있었다.


그리고 동물학대만이 아니라 업자에게

팔아치울 궁리를 계속하였다고 한다.



편지를 쓴 사람은 안드레스(12세)라고 밝혀졌는데

아버지의 지속적인 동물 학대에 소년과 어머니가

반려견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양을 결정한다.


안드레스는 "보호소에서 우리 개를 잘 보살피고

돌봐줄 수 있기를 희망해요, 우리 개는 날 잊지 않을거예요"

라고 편지에 덧붙여져있었다.



보도소 측은 소년의 편지와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였고, 이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고, 보호소 측은 소년의 반려견에게

르네(Rene)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현재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르네의 입양을 원한다고 한다.



또한 안드레스라는 소년에게도 많은 시선이 갔는데

"편지를 쓴 소년을 안아주고 싶다"

"소년의 아버지가 달라지길 기도하겠다" 등

소년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년의 아버지가 달라지길

바랄뿐이며 소년과 그의 어머니,

르네가 행복해 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