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손 소독제 때문에 칼부림까지

Posted by Rain Wiz
2020. 2. 21. 17:36 세상이야기/핫 이슈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으로 인해

중국에서 방역 마스크 및 손 소독제

품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시경 장쑤성 양저우시

바오잉현에 있는 마트에서 하나 남은

손 소독제를 놓고 17세 소녀와 9세 소녀가

말다툼을 하다 심각한 싸움으로 번졌다.


난투극을 목격한 71세 여성이 중재하기 위해

개입하였는데 그 순간 17세의 소녀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다.



그녀가 휘두른 흉기에 9세 소녀와 71세 여성

두 명 모두 찔렸다. 특히 71세 여성은

어깨를 찔려 많은 피가 나왔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여 17세 소녀에게

수갑을 채웠고 경찰서로 압송된다.



현재 17세 소녀는 왕이라는 성만 알려졌으며

소녀의 가족이 "딸이 1년 전부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며, 때때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덮칠 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 잡혔다"고 말한다.



사건 당시 가해자는 분홍색 마스크와

회색 패딩 코트 차림을 하고 있었다.



흉기에 찔린 두 명의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빠른 시간에 치료를 받았기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이 사건을 담당한 바오잉현 공안국에서는

"이번 사건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건이 일어난 원인은 사람들의 광기 및

분별력 상실때문이다"라고 지적하였다.


개인적으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 외출하면

보호자가 같이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흉기까지 소지한 점을 보아

언제 무슨 일이 날지 모르는데 방관만한

가족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가장 문제인 건 가해자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