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사자를 납치한 개코원숭이 그리고 슬픈 결말

Posted by Rain Wiz
2020. 2. 6. 01:52 세상이야기/핫 이슈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내

사파리에서 아기 사자를 개코원숭이가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기 사자를 납치한 개코원숭이는

마치 자신의 새끼인 것 마냥

사자를 입에 문채 나무 위로 올라가

자신의 품안에서 털을 골라주었다.


암컷 동물이 다른 동물의 아기를

보살피는 모습은 종종 눈에 띄였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수컷이었다.



얼핏 보면 수컷 개코원숭이가 새끼 사자를

지키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전혀달랐다.


새끼 사자는 개코원숭이의 품에서

벗어날려 발버둥치나 힘이 부족하여

개코원숭이에게서 벗아나기에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참고로 개코원숭이는 사납기로 유명한 동물인데

토끼같은 작은 동물에서 얼룩말까지

사냥하는 맹수라고 한다.



심지어 2017년에 밀림의 왕인 사자와

맞붙는 개코원숭이도 목격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사실은 20년간 사파리 가이드로 일하던

사람에 의해서 밝혀졌는데 원숭이가 아침에

먹이를 찾던 중 우연히 어미 사자가

숨겨놓은 아기 사자를 발견하였던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이 아기 사자는 얼마 후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어떤 경위로 사망하였는지, 개코원숭이가 왜

아기 사자를 납치하였는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