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타 사쿠노스케군 뺑소니 납치사건)병원으로 가던 중 사라진 소년

Posted by Rain Wiz
2020. 1. 30. 03:04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1978년 3월 3일 오후 4시 30분

오사카시 스미노에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피해자는 3살의 '타바타 사쿠노스케군'

타바타는 집 근처 도로에서 5살 소년과

함께 놀던 중 달려온 자동차에 치였고,

차에서 내린 중년 남성이

"아이를 내 차로 병원에 데려가겠다"라고

말한 뒤 아이를 자신의 자동차에 싣고 떠난다.

5살의 소년은 타바타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는 사고 현장에 갔으나 두 사람은

사라져있었기에 가까운 병원에 문의를 하였으나

어느 병원에서도 타바타의 소식은 없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들의 소식이 없자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어도 자동차 사고를 낸 남성의 연락은 없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유괴사건으로 단정하고

수사를 시작하였다.



사건 발생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던

시간대였기에 같이 놀던 5살 소년이외에도

많은 목격자가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범인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40세 전후의 중년 남성

2.정장 차림이 아니었다.

3.차는 하얀색의 코롤라

4.남쪽 방향으로 사라졌다.


경찰은 몽타주를 만들었고, 그가 타고 있던

승용차도 수배하지만 그 당시 일본에는 방범 카메라도

흔하지 않았기에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다.



여기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알아보자

사건 발생 장소에서는 브레이크 자국이 없었다.

그렇기에 곁눈질 운전을 하던 중,

전방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아닐까 추측된다.


또한 범인은 왜 병원으로 간다고 한 후 사라진 것일까?

차에 실을 때까지는 도울 의사가 있었을 수도 있었고,

아니면 증거인멸을 위해 타부타군에게 다가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차도 많이 다니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구급대에 연락하지 않은 점,



또한 당시 휴대폰이 보급되지 않았다지만

사건 발생 장소 주위에는 집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구급대에 연락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이런 점을 미루어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증거 인멸을 노렸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타바타 군을 발견하지 못한 채

5년이 지나 1983년 3월 3일 업무상 과실 치사,

납치 유괴 등의 시효과 성립되었다.

다만 이것은 차에 치였을 때 아직 살아 있었다는

근거하에 내린 결론이라 살인죄는 묻지 않았다.


만약 타바타군을 옮기던 중 치료를 포기하고

죽게 한다면 살인죄가 적용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미 15년이 지났기에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고,

아직까지 타바타 사쿠노스케군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본 사건명:田畑作之介ちゃん轢き逃げ連れ去り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