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카 미츠오 실종 사건)매일 밤 자정에 걸려오는 무언의 전화
1989년 2월 23일 일본 가고시마현
항만 토목공사 요원으로 일하고 있던
30세의 남성 히다카 미츠오(日高 満男)가
'타이쇼마루'라는 어선을 타고
모토우하랑의 서쪽 바다 쪽으로
고기를 잡으러 가며 사건은 시작된다.
당시 히다카 미츠오는 혼자 타이쇼마루에
타고 출항하였다고 하며, 오후 2시경에
다른 어선에서 일을 하던 어부가
그를 목격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후 그를 목격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해가 떨어졌는데도
히다카 미츠오가 돌아 오지 않자
걱정이 된 스와노세 섬의 사람들은
해상보안부 순시원들에게 도움을 요청
많은 사람들이 히다카 미츠오와
그가 타고 출항했던 타이쇼마루를 수색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2월 24일
스와노세 섬 근처에 있던 키리시항 근처에 있는
해역에서 타이쇼마루가 발견된다.
그러나 타이쇼마루만 휑하니 있을뿐
배를 몰고 출항한 히다카 미츠오씨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타이쇼마루가 발견될 당시 배는 연료부족 상태로
표류 중이었으며, 트롤링을 하던 상태였는지
실이 바다에 그대로 널려져 있었다고 한다.
히다카 미츠오씨가 실종된지 1~2년이 지난 후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매일 밤 자정에서 새벽 한 시
사이에 무언의 전화가 걸려오게 됬다.
전화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었지만
유일하게 모스 부호 같은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전화는 약 한달 간 꾸준히 걸려왔고,
이 후 이런 전화는 일절 걸려오지 않았다.
그의 실종에 관해서 많은 설이 있지만
그 중에 사람들이 유력하게 보는 설을 몇 가지 알아보자.
사고가 나면서 실종
그가 무슨 이유에선지 트롤링을 하던 중
실족하여 바다에 빠지게 되면서 배에 다시
오르지 못하며 익사한 것이라는 설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 시체는 조류를 따라
어딘가로 떠내려오며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의 시체는 어디서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누군가에 의한 납치 및 납북설
히다카 미츠오씨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었고
이 후 구해달라고 몰래 전화를 걸었다는 설이다.
그러나 강제로 납치된 사람이 한 달간 꾸준히
전화를 할 수 있을까? 또한 모스부호를 평범한
어부가 할 수 있는지 조차 의문이다.
#현재 일본의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에서는
히다카 미츠오씨가 납북되었을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한다.
일본 사건명:日高満男 失踪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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