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히 지사코 연쇄살인사건)6명의 남편을 살해한 여자

Posted by Rain Wiz
2020. 1. 8. 01:45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에서 노인 남성이 어떤 여자와 결혼 후

줄줄이 청산가리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관련된 여성은 가케히 지사코筧千佐子(かけひ ちさこ)


가케히 지사코는 결혼상담소를 통하여

남편감을 찾아 결혼한 뒤 남편에게 보험을 들게한 뒤

청산가리를 이용하여 살해하는 방식으로

보험금과 유산으로 약 8억엔을 상속받았다.


그러나 보험금을 노린 범죄이니 만큼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었고,

결국 경찰에 체포된다.



가케히 지사코는 체포되었을 때 뻔뻔하게도

자신은 독을 입수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피해 남성들의 몸에서

청산가리와 여러 화합물이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히게 된다.

결국 그녀는 일본 법정에서 판결을 받게 되는데

재판부는 가케히 지사코가 저지른 범죄는 심각하며,

6년간 4번이나 반복된 점, 생명을 경시한 점,

반성조차 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사형을 선고한다.



당시 가케히 지사코가 치매 진단을 받지만

그녀의 마지막 범행 2013년 12월에는 치매에

걸리지 않았기에 형사 책임 능력과 소송 능력이 있다 판단하였다.


참고로 사형 선고를 받은 가케히 지사코는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은 채 무덤덤해 보였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그녀의 과거를 돌아보면

가케히 지사코의 첫 남편은 종업원이 10명 정도있는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였는데 1994년 위암으로

사망하면서 그녀가 회사를 물려받는다.


그러나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결국 파산한다.

이 후 집도 압류되면서

돈으로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이유 때문인지 돈에 눈이 멀어 보험살인을 계획

결혼한 남편을 죽인 후에는 새로운 결혼 상담소에 가입

또 다른 범죄 대상을 물색하였다고 한다.



결혼 상담소에 등록할 때 자신은 결혼은 한 번 하였다고

거짓을 말하였으며, 결혼 상대자의 조건으로

자산이 있을 것,자식이 없을 것 2개를 제시하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돈 때문이였다.



현재 가케히 지사코는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중이며,

그녀가 받은 보험금과 유산은 가케히 지사코가

손실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