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현 네 모자 살인사건)시한 발화 장치까지 준비한 치밀한 범죄

Posted by Rain Wiz
2019. 12. 18. 15:59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2004년 9월 9일

아이치현 토요아케시 주택에서

오전 4시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린 후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 발생 25분 후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들어왔고,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불을 끄나

자택의 대부분이 전소된다.


그리고 자택 안에서는

네 모자가 살해당한채 발견된다.



이 집은 5인 가정이었는데

피해자는 카토 리요(38세), 장남 유우키(15세)

장녀 리나(13세),막내 쇼고(9세)


남편이며, 아버지였던 카토 히로토씨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던 중이라

불행을 피하게 된다.



단순한 화재 때문에 모두 사망하였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이상하였기에 확인을 해본 결과


네 명에게는 찔린 상처와 타박상이

있었기 때문에 방화가 원인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한 살인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1층 거실에서 막내 쇼고가 있었고,

2층 침실에는 리요씨와 리나, 유우키가 발견된다.


#집에는 시바견 강아지도 키우고 있었는데

잘 짖던 개였음에도 불구하고,당일은 조용하였으며

목줄이 풀린채 자동차 안에 숨어 있어서

생존했다고 한다.



그런데 부검을 해본 결과.

범인은 피해자들의 성별에 따라 살해하는 방법이 달랐다.

여성이었던 리요와 리나는 20cm 잭 나이프로

얼굴 외 수십곳을 찔러 과다 출혈,급성 쇼크사로 살해하였고,

남성이었던 유우키와 쇼고에게는 금속제 둔기로 추측되는

무기로 강타하여 두부 손상(함몰 골절)이 발견. 이로 인해

급성 지주막하 출혈 및 뇌의 타박상에 의해 사망하였다.


피해자들에게 반항의 흔적이 없었으므로

자던 중 범인에게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폐에 그을음이 있었기에 화재가 일어났을 때에도

살아있었을 거라 추측된다. 그을음은 막내 쇼고가

가장 적었고, 2층의 유우키가 가장 많았기 때문에

그을음이 남아있던 순서로 봤을 때

쇼고,리요,리나,유우키 순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오전 4시에 비명소리,25분 뒤 화재가 난 것으로 보아

범인은 30분의 짧은 시간에 모든 범행을 행하였고,

이상한 것은 1층 현관과 부엌, 창문이 모두 잠겨 있었고

2층에 사다리를 설치한 흔적도 없었기에

범인의 침입 방법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증거물들로 추측하건데

범인은 미리 등유와 성냥개비, 10~15cm의 막대,

모기향,신문지를 이용하여 시한 발화 장치를

만든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범인이 사용한 흉기는 미발견

정원과 도로에서 루미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기에

범인은 살해 후 옷을 갈아입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된다.



(리요씨의 언니가 범인을 잡기 위해 전단지를 배포중이다)


집 안에서 귀중품이나 현금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을 보아

계획 살인일 가능성이 높았고, 경찰에서는 원한 관계를

먼저 의심해 보지만 살해당한 일가는 주변에 마땅한 트러블도

없었기에 의문만이 남게 된다.



다만 조사과정에서 수상한 사람이 있었는데

사건 발생 1년 전인 2003년 7월 하순 오후 8시

아내 리요씨는 동네 주민들과 야간 순찰을 위해

외출 중이었는데 누군가가 피해자의 집을 강제로

열려고 한 사건이 있었다. 자택에는 막내 쇼고가 있었는데

"누가 문을 찰칵찰칵 하고 있다"고 리요씨에게 연락했고

리요씨는 "절대 열어주면 안된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도 자택의 모습을 살피는 자가 목격되어

자택의 방범 체계를 높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건 당일 사건 현장 근처에서

수상한 승합차를 탄 30~40대에 남성이 목격되나

그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는 집을 철거하였다고 한다)


사건 발생 반년 후 2005년 3월 11일

유족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남편 사토 히로토씨는

회사 돈 520만엔을 컴퓨터 구입비로 횡령하여 체포,

같은 해 5월 다른 근무처에서 5500만엔 부당 취득하여

또 다시 체포당하여 징역 3년,집행유예 4년 유죄판결.


당시 그는 고급 클럽에 드나들었기에

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이로 인해 그가 자신의 가족을 살해 한 것이

아닌지에 관한 기사까지 나오게 된다.


사실 사건 당일 회사에서 잔업을 하였다고 하지만

회사에서 사전에 예정된 것도 아니었으며

주간지에 히로토씨가 자주 갔던 가게에

중국인 애인이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자신이 사토 히로토의 애인이라 말한 여성은

"xx가 범인이라 생각한다"며 병 때문에 생이

얼마 남지 않아 말한 것으로 느껴지지만

증거도 없고, 이 여성이 사건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한 것도 확실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범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하루 빨리 범인이 검거되길 바랍니다.

일본 사건명:愛知豊明母子4人殺人放火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