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살해당한 마피아 보스 '미하일 하탸투랸'

Posted by Rain Wiz
2019. 12. 15. 11:17 세상이야기/사건들

러시아에서 아버지를 죽인 세 자매의

사연이 얼마 전 보도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해당한 사람은

러시아의 마피아 보스였던

'미하일 하탸투랸(57세)'였다.


아버지를 살해한 세 자매는

자신들이 아버지를 죽인 이유로

몇 년간이나 계속 이어져 온

성적,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세 자매의 이름은

장녀 '크리스티나'

차녀 '안겔리나'

삼녀 '마리아'


사건 당일 세 자매들은

아버지인 미하일 하탸투랸을

칼과 망치를 이용하여 치명상을 입혔고,

이로 인하여 미하일 하탸투란은 사망한다.



현재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에서

장녀 크리스티나와 차녀 안겔리나에게

계획 살인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 밝혔고,



막내딸 마리아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였다고 한다.



연방수사위원회에서 왜 장녀와 차녀에게만

기소하였는가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그들은 '장녀와 차녀는 정신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범행 당시 자신들이

행하는 행동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세 자매의 변호인들, 인권 운동가들은

세 자매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를 죽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연방수사위원회에서도

'정상 참작 상황은 있다'라고 하였지만

범죄를 일으킨 죗값은 치러야 한다는 듯 하다.



현재 세 자매들은 별도의 공간에 거주,

서로간에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금지해놓았다.


만약 장녀와 차녀가 유죄 판결받게 된다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