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이트 연쇄 살인 사건)질식사에 매료된 살인마
2005년 일본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의 이름은 마에우에 히로시 36세
그는 사람이 질식하는 모습을 보면
흥분하였고 이런 성적 취향에 의해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히로시에 살해당한 사람들은 자살사이트에서
알게된 사람들로 '동반 자살하자'라는
이유로 만나게 되었고 이 후 살해당한다.
물론 마에우에 히로시 자신은 애초에
자살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첫 번째 피해자 A (여성 25세)
오사카부 도요나카시에 살던 그녀는
1998년 부터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이 후 자살 충동까지 느끼게 된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자살 사이트.
그녀는 여기서 히로시와 알게 됬고,
20회 정도 메일을 주고 받다,
히로시의 동반자살 권유에 승낙
2005년 2월 18일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인적 드문 산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서로 나눈 문자를 삭제한다. 이 후 히로시는
A씨의 손발을 묶고 신나를 묻힌 거즈로
그녀의 입과 코를 막았다.
그런데 이 미친놈 몇 번을 실신시키면서
A을 괴롭혔고 이 후 A가 사망하자
오사카부 카와치나가노시 카가타 강변에
그녀의 시신을 유기한다.
또한 범행 다음날 유기한 곳을 다치 찾아
카메라로 그녀의 시체를 촬영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두 번째 피해자 B (남성 14세)
효코현 고베시에 거주하고 있던 B는
2005년 5월 21일 친구에게 한 통의 문자를 보낸다.
'자살 사이트에서 알게 된 오사카 남자를 만나러 간다'
당일 B는 히로시와 만나게 되었고,
피해자 A와 똑같은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그런데 히로시는 B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몸 값으로 400만엔을 요구하나 받지 못한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히로시는 분풀이로
B를 살해했다고, B의 가족에게 알렸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당시 히로시의 범행은 발각되지 않는다.
세 번째 피해자 C (남성 21세)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에 살고 있던 C는
대학교 3학년생 이었으며, 다른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2005년 6월 10일 자살사이트에서
히로시를 알게 되며,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C의 행방은 6월 10일 부터 불명인데
아마 이 날 히로시를 만나게 되면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경찰측에서는 이미 범인을 찾는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2005년 2월 23일 피해자 A씨의
시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해 8월 5일
마에우에 히로시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체포.
그는 처음엔 부정하나 결국 살해를 인정하였고,
자신이 2명을 더 죽였다는 것도 자백한다.
히로시의 자백에 의해 피해자 B씨와 C씨의
시신을 회수하였고, 히로시는 법정에 서게 된다.
2007년 2월 검찰은 히로시에게 사형을 구형
히로시 자신도 '사형으로 끝내고 싶다'라고 말하였고,
2007년 3월 28일 오사카 지방 법원에서 사형을 판결.
변호인단이 항소하나 히로시는 '죽음으로 속죄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반년 이내에 절차를 마무리 하길 좋겠다'
라고 한다. 결국 7월 5일 항소를 취소, 사형이 확정 된다.
그리고 2009년 7월 28일 오사카 구치소에서
마에우에 히로시의 사형이 집행된다.
마에우에 히로시의 과거를 잠깐 알아보자면
그는 1968년 4인 가족의 장남으로 아버지는
전직 경찰관이었다고 한다.
그는 벤젠을 적신 수건으로 질식시키거나,
상해,폭행죄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로 인해 징역 판결도 받았다고 한다.
또한 히로시가 체포되고 난 후
임상 심리학 교수인 하세가와 히로카즈에게
'자신을 분석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고, 1년이 넘게 받은 정신감정에서
그는 전직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에게
체포 무술에서 파생된 '질식에 의한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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