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고객 살인 사건)대출을 거절 못한 은행원
1998년 7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미야시로정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다.
범인은 후지은행의 은행원 A씨
A는 1996년 2월 사이타마현에 있는
카스가베지점에 배속된다.
그 후 자택에서 마사지샵을 하는 노부부의
담당을 맡게 되었고, 어느새 A와 노부부는
사적으로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이 깊어진다.
A는 이 후 기업 담당 엽업을 하면서
중소 건설회사를 고객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1년 후인 1997년 A가 담당하고 있던
중소 건설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졌고,
2천만엔의 대출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당시 담보나 보증인조차
세울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다.
그러나 거절을 쉽게 못하는 A는
건설회사에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지 못한 나머지 부정대출을 생각해버린다.
A는 노부부에게 투자신탁 상품 가입을 권유.
그런 것에 무지했던 노부부는 평소 A를 믿었기에
승낙하였고, 노부부가 출자한 자금을
건설회사에 대출해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로 인해 건설회사의 영업실적이 좋아져
대출상환금을 다시 노부부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건설회사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었다.
건설회사에서는 재차 A에게 대출을 요청.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악화되고 있자
같은 수법으로 다시 부정대출을 하게 되었고,
결국 A는 2500만엔의 채무를 변제해야하는
상황에 까지 몰리게 된다.
상황이 어려워진 건설회사에서 대출금을 꼬박꼬박
낼 수는 없었을터, 노부부의 투자금 상환이
계속 연기되자 노부부는 의심을 품기 시작하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사 발령까지 나게된다.
자신이 떠나면 부정대출이 발각될 것을 확신한 A.
1998년 7월 2일 오전 11시 노부부 댁을 방문,
입막음을 위해 노부부를 교살한다.
사건 이틀 후인 7월 4일 오전에 노부부의 시신이 발견.
경찰의 수사에서 자주 드나들었던 A를 용의자로 추정한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A는 7월 8일 범행을 자백한다.
재판을 받게 된 A
1심에서 검찰이 A에게 사형을 구형하나
'노부부를 살해 한 것은 잔학 무도하나,
유족에게 금품이 지급 조정이 성립하고 있다'라며
무기징역이 선고된다.
검찰은 이에 불복하여 항소하나
2심 재판부에서는 'A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한
범행이 아니었다' 라는 사유로 기각한다.
이 후 검찰에서 상고를 포기하게 되면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사건명:은행원 고객 살인 사건
일본 사건명:富士銀行行員顧客殺人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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