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목없는 처녀 살인사건)신불을 믿었던 범인

Posted by Rain Wiz
2019. 11. 25. 15:21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1932년 나고야 나카무라구.

이 곳에 있던 닭똥처리장에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신은 상태는

상당히 부패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 보다 섬뜩한 것은

시신의 상태였는데 목이 잘려나갔고,

그 외에도 각종 부위가 도려내져있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마저

경악을 하였다고 한다.


너무나도 잔인한 모습에 마을일대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시신은

나고야 의대로 보내 부검을 실시한다.



당시 그녀의 시신 근처에서는

각종 유류품들도 있었기에

피해자의 신원을 금새 찾을 수 있었다.


피해 여성은 19세의 이와타 마스에

그녀는 화과자 장인이었던 마스부치 쿠라요시(43세)와

내연관계임이 경찰의 수사에 의해 밝혀진다.



경찰은 여러가지 정황들을 통하여

쿠라요시가 1월 22일 전후 마스에를 살해,

시신을 훼손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어느정도 윤각이 보이자 경찰은

마스부치 쿠라요시를 지명수배하였으나

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였다.



2월 11일 키소가와 강가에서 사라진

마스에의 머리가 발견된다.

그러나 이 또한 훼손이 상당히 심하였다.

단순히 부폐로 인한 훼손이 아니라

머리카락이 있던 부위와 안구가 사라져 있었고, 

그 외에도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3월 5일 머리가 발견된 근처에서 찻집을 하던

사람이 별채 청소를 하려 문을 열려고 하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이를 이상하게 느낀 찻집 주인은 안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안을 들여다 본 순간 그녀의 눈에는

중년 남성이 목을 멘체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경찰이 출동하면서 그 시신이 마스에의 내연남이자

범인으로 추정되는 마스부치 쿠라요시로 밝혀진다.



그런데 당시 그의 모습이 상당히 괴이하며 소름끼쳤다.

머리에는 여성의 머리카락이 붙은 가죽을 가발처럼

착용하였고, 여성용 속옷과 검은 양복 고무장화를

신고있었으며, 지갑에서는 사람의 안구,

냉장고에서는 마스에 몸의 일부가 들어있었다.



마스부치 쿠라요시. 시신을 훼손하는 것만 봐도 

제정신이 아닌 인간이지만 그가 살인을 한 계기 또한 

정상인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그는 원래 신불에 대해 믿음이 강한 것 뿐만이 아니라

사후세계를 이상할 정도로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마스에에게 '우리의 사랑을 이루려면 죽는 방법밖에 없다,

같이 죽자'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마스에는

'그런 말을 하지 말고 둘이 열심히 살자'라고 대답하였고,

이에 쿠라요시는 마스에가 변심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마스에를 죽이고 자신도 죽어 하나가 되겠다는

정신 나간 생각을 하게 된 미친놈이었다.


이 사건은 사랑하는 사람의 비뚤어진 독점욕에 의해 

일어난 잔인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사건명:나고야 목없는 처녀 살인사건

일본 사건명:首なし娘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