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일가 5명 살상사건)인터넷을 끊었다고 패륜을 저지른 인간

Posted by Rain Wiz
2019. 11. 22. 13:38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2010년 아이치현 토요카와시에

살고 있던 이와세 타카유키 당시 30세


전형적인 니트이자 히키코모리인 그는

인터넷 쇼핑에 빠져 사진집이나, 게임기 등을

대량 구입한다. 하지만 택배가 집에

도착하면 열어보지도 않고, 계속하여 다른

물건들을 구입하는 충동구매장애가 있었다.


그가 무직인데도 충동구매가 가능했던 것은

어이없게도 아버지의 월급을 강탈하여

매달 아버지에게 5만엔,어머니에게 4만엔을

주고 남은 금액을 자신이 전부 사용해서이다.



이러한 짓을 2,3년 전부터 계속 하다 보니

집 안에는 뜯지도 않은 택배물 상자가

2층 방 안과 부모님의 방까지 가득찼다.


이러한 모습을 보다 못한 타카유키의

아버지와 차남이 경찰서에 있는 상담부에

가서 상담을 한다. 이를 들은 상담부는

카드와 인터넷을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로 인해 자택의 인터넷을 끊었고

카드도 중지하러 간다. 이 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타카유키가 사용한 금액이 200만엔을 넘었다.

(한화로 약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가족이 인터넷을 해지하나

타카유키가 멋대로 다시 인터넷 회사와 재계약을 하였고,

부친은 자신의 형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상담한다.



당시 자신에게 아무말 없이 인터넷을 혜약한 것에 

타카유키는 신경이 꽤나 날카로워져 있었던 것 같다.

가족을 향해 '다 죽여버리고 불태워버린다'라는

협박을 수시로 말하였고,


이에 불안함을 느낀 차남과 삼남은 늦은 밤이 

되기 전까지는 집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다고 한다.


사건 2일 전에는 가족들에게 물건을 던지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경찰에서 출동하는 소동까지 발생한다.

그의 아버지는 더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사건 1일전 다시 인터넷 해지를 요청한다.



그리고 사건발생일 4월 17일 오전 2시 15분

1층 부엌에서 칼을 꺼내 든 타카유키는

어두운 집 안을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인터넷을 끊은 것은 누구냐!'라며 소리를 질르며,

자고 있던 부친 카즈미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그 후 삼남인 후미히코의 장녀 카네마루 토모미를 살해(당시 1세)

어머니와 후미히코의 부인에게 1~2개월의 중상을 입힌다.

그리고 불을 질러 2층 방의 절반을 전소시킨다.


불과 10분만에 가족들은 타카유키에 의해

40회 이상의 상해를 입었으며,

불행 중 다행으로 차남은 당시 신문배달 중이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결국 타카유키는 법정에 서게 되는데

공판에서 그에게 지적장애와 자폐증 증세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실제로 공판에서 여러가지 질문이 나왔지만

대부분 이해조차 못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에게 이런 병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애초에 가족간의 대화도

별로 없었고, 화목하지 않았던 것이 이유인 것 같다.


공판에서 아버지와 조카를 죽인 것에 대한 질문에는

'괴롭다, 왜 이렇게 됬는지 생각해봤지만 모르겠다'

라고 대답한다. 이에 모친은 아들이 사죄하였으므로

징역 2~3년을 받기를 호소하나,


타카유키에 의해 부상을 입고, 딸까지 잃은 

삼남부부는 타카유키에게 사형처벌을 원한다. 


그리고 2012년 타카유키의 판결이 내려진다.

1,2심 모두 징역 30년. 검찰측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타카유키의 지적장애를 이유로 30년 징역형이 확정된다.

일본 사건명:ニート一家5人殺傷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