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초 빌딩 화재사건)우연한 사고인가, 계획된 범죄인가?

Posted by Rain Wiz
2019. 11. 12. 12:57 세상이야기/미스터리

2001년 9월 1일 일본 도쿄 번화가 신주쿠

가부키초에서 화재사건이 일어난다.


화재가 난 곳은 가부키초에 있는 

빌딩 '명성 56' 발화가 일어난 곳은 

빌딩 3층에 있는 마장에서 시작하여 

급속하게 화재가 번져

3층에서 4층으로 계속하여 번져나갔다.


이 빌딩에는 흔히 섹시 펍이라 

불리는 술집이 있었는데 이 곳에 화재방지용 문이

열려있었기에 화재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확인됬다.



화재가 났으니 사람들은 당연히 대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빌딩은 대피통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지 못하고 건물 안에 발이 묶였다.


결국 빌딩 3층에 있던 19명 중에 16명이 사망,

4층에 있었던 사람 28명이 사망하며

사망자 44명, 생존자는 4명이었다.



화재를 진압한 후 화재 원인을 조사하였는데

발화는 3층 도시가스 계량기 상자 근처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이 상자가 발견된 장소로 인해

이 사건이 사람들의 이목을 받게 된다.


원래 있어야 할 장소에서 상당히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화재로 인해 알루미늄 배관이 녹으면서

계량기 상자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추정도 나왔지만 실제로는 그럴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 이유로 알루미늄이 녹을 정도의 온도였으면

상당한 온도였을텐데 아무도 화재가 일어난지 몰랐을까?


그래서 또 다시 떠오른게 누군가에 의한 방화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수상한 인물 등 별다른 정보는

없었기에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그리고 3층에서 3명이 살아남았다고 했는데

이 인간들 모두 마장의 직원들이었다.

이것들은 사람들 대피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화재가 나자 그냥 자기들만 따로 탈출해 버린다.


그런데 여기서 빌딩에서 탈출한 사람들을

본 목격자가 상당수 존재했는데 그들은 모두

빌딩에서 탈출한 사람이 3명이 아니라 

4명이었다고 주장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4번째 생존자를

찾아나서지만 이상하게도 그를 찾아낼 수 없었다.

그는 왜 숨어버린 것일까?



어쩌면 그 자가 화재를 낸 방화범이 아닌가 했지만

만약 그가 화재를 일으킨 방화범이라면

왜 화재를 일으킨 후 바로 빠져나오지 않고

화재가 한창 진행 중 일때 빠져나오려고 했을까?



여담이지만 명성 56빌딩의 4층 술집에서는

외환 보증금 거래 회사 직원들이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성이 짙은 영업을 하고 있었기에,

일부 언론에서 천벌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망자 중 33명이 빌딩 소유주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하였고, 이로 인해 빌딩 소유자를 비롯한

관련자 6명이 8억 6천만엔을 배상하였다고 한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 사건명:歌舞伎町ビル火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