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름다운 다리에서 자살명소가 되버린 금문교(골든게이트)

Posted by Rain Wiz
2019. 10. 14. 16:12 세상이야기/미스터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아름다운 다리가 있다.

그 다리의 이름은 금문교(골든게이트)


특히 석양이 질 때 황금빛에 물드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며,

1999년 미국 건축가 협회에서

미국 유명 건축물 5위를 차지한다.


그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지만

씁쓸하게도 자살명소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살이 많은 곳)



금문교 위에서 물 밑 까지의 거리는 75m이며,

만약 금문교 위에서 떨어질 시

시속 120km로 하강하며

약 4초가 걸린다고 한다.


투신자들의 대부분은 충격외상에 의해 

사망하는데 약 5%의 투신자들은

충돌을 해도 생존 한다고 한다.


다만 그 후 익사 혹은 저체온증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



금문교(골든게이트)는 

1937년 완공되었는데 

완공되고 부터 2014년 까지의 

사망자는 약 1600여명이다.



금문교가 자살명소로 유명해지다 보니

그 소식을 듣고 자살을 하러 일부러 

금문교까지 찾는 사람도 있다는...



덕분에 다리 관리자,경찰관,소방관들의

고생이 계속되고 있다. 매해 그들에 의해

구해지는 사람이 100여명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계속 일어나자

자살시도를 방지하려 펜스를 높게

설치하자는 방안이 나왔었다.



하지만 미관을 해친다, 자살할 사람은 어떻게든 한다,

금전적 부담 등 여러 이유에서 번번이 무산되었다.



다행인 것은 현재는 지원을 받아

자살을 막기 위한 펜스와 그물 등

여러가지를 설치 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곳은 설계할 때

복잡한 지형으로 인해 '실현이 불가능한 꿈'

이라고 불렸는데 기적적으로

4년만에 완성된 다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지었고,

아름다운 곳인데, 자살의 명소가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