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죽은 동물도 살아나게 하는 지옥의 구멍이 있다.

1993년 미국 워싱턴 주에 있는 엘렌스버그 지역의

토지를 구입한 멜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이 구입한 토지에 거대한 구멍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이 곳은 마을 사람들이

고장난 기계나 쓰레기 등을 버리는 곳이었는데

구멍이 워낙 깊은지 지상에서는 구멍의

깊이를 확인 할 수 없었다. 물론 '멜 워터스'

자신도 깊이를 가늠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 그러던 중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간혹 구멍에서 검은 광선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거나, 죽은 동물을 버리면

다시 살아서 돌아오며, 라디오를 가져가면 옛날방송이 

나오는 등 알 수 없는 현상이 계속 나타났다.

그러다 1998년 2월 21일 아트 벨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그러나 멜 워터스는 그 후 

끔찍한 현실을 겪어야 했다.

그 사실은 2000년대의 그의 인터뷰에서 밝혀지는데

그의 주장으로는 정보기관에 의한 추격과 협박을

계속 받았으며, 타코마 지역에서는 경찰에 체포.

눈을 떠보니 샌프란시스코에 버려져 있었다고 주장한다.

결국 계속되는 협박을 견디지 못하여 멜 워터스는

호주로 이주하였고, 멜의 구멍에 관한 모든 자료와

기록, 물건 등을 파기했다고 하였다.

다만 멜 워터스는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주장하는데

그는 이 구멍에 양을 가져다 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자 양의 몸에서는 외계 생물같은 것이 이식되어

있었다고 하며, 이 외계생물은 인류가 우발적 핵전쟁

으로 인하여 멸망하게 될 수 있다고 자신에게 

경고 하였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러나 그 후... 그의 이야기는 더 이상 들을 수가

없게 되었다. 어느 날 멜 워터스가 자취를 감춰버린 

것이 원인인데, 그가 정부요원에게 납치되었다는

설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아직까지 밝혀지진 않았다.

한 편 제럴스 오스본이라는 남성이 지구공동설에

비추어 봤을 때 멜의 구멍은 실존하며 믿을만 하다고

주장. 그는 실제로 여러 차례 그곳을 방문하였다고

주장하며, 제럴스 오스본의 이야기에 따르면

8만 피트 길이의 낚시줄을 구멍의 아래에 넣어봤지만

끝 부분에 연결하였던 1파운드의 추가 닿았는지는

확인을 못 하였다고 한다.

또한 제럴스 오스본은 그 곳에는 외계인

가설을 이야기하며, 멜의 구멍에는 정부가 비밀리에

운영 중인 외계 기술 연구기지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멜의 구멍에는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첫 번째가 멜 워터스가 주장한 구멍이 정부의

기록말살로 인해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것.

물론 기록말살이란 전형적 음모론의 논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멜의 구멍을 찾아봤지만

그런 구멍은 존재하지 않았고,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지역에는 멜 워터스 소유의 땅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며, 엘렌스 버그에 멜 워터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이 것도 기록말살이란 음모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이 사람의 오래된 지인도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관심받고 싶었던 인간일 수도...

두 번째는 제럴스 오스본이라는 남성에 대해서다.

8만 피트 낚시줄이라... 뭐 가지고 있었다거나

만들었다고 해보자, 그의 주장에 따라서 낚시줄을

내렸다고 해도 그 깊이에서 온도는 섭씨 715도에

달한다. 그런데 추가 닿았을지는 모르겠다고?

상식적으로 이런 경우 줄을 던지고, 후에 줄을

다시 감아본다 그럴 경우 낚시줄에 분명 탄 흔적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 말은 일체 없다.

물론 이 두 사람의 주장이 무조건 거짓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아직까지 세상에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고, 앞으로도 계속 발견될테니... 하지만

현재까지의 과학적인 근거만으로는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ps.실제로 한참 후에 멜의 구멍으로 추측되는

구멍이 발견되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단순한

오래된 갱도일 뿐. 구멍을 뚫어 자원탐사를

한 구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구멍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