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토시유키 행방불명 사건)어린소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Posted by Rain Wiz
2019. 11. 5. 05:42 세상이야기/사건들

1981년 일본 카나자와 국제 호텔에서 근무하던

18세의 회사원 아다치 토시유키가

교제중이던 여성과 함께 실종된다.


6월 20일 실종 당일 아침에 모친을 

치과에 데려다 준 토시유키씨는 

이 후 회사에 출근 하였다. 


그리고 퇴근을 하고 18시 30분

여자친구와 함께 친구의 집을 찾게된다.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하자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 주러 토시유키와 여자친구는 차에 탑승한다.



오후 7시~7시 30분 경에 시라야마쵸

교차점에서 또 다른 친구가 그 두 사람을

목격하는데 이 후 그들의 행방이 묘연하다.


토시유키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이전에도 2~3일 정도 집에 안들어온 적도

많았기 때문에 가족도 별다른 신경은 쓰지 않았으나



#토시유키씨의 부친이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


얼마 후 직장에서 토시유키가 

무단 결근이라는 연락이 자택으로 왔고, 

이 때야 실종된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집안에는 토시유키씨의 통장과 인감이 그대로 있었고,

당시 토시유키씨는 현금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이 실종된 곳이 시골같은 곳도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단순 사고로 인한

연락두절이 아닌가 했지만 토시유키씨와

관련된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무엇보다 가지고 나간 자동차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토시유키 실종 8일이 되는 28일 저녁.

아다치 가의 자택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어린 여자 아이로 추측되었는데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토시유키 붙잡혀있어"라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다만 그가 어디에 붙잡혀 있는지

납치한 사람은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 후에도 아다치 가에는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끊기는 무언의 전화가 자주 걸리는데

사건과 연관이 있는 전화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실 이 사건은 경찰의 덤앤더머 짓이 

또 한 번 나온 사건이기도 하다.



그 이유로 이시카와현 경찰들은 이 사건을

별 다른 조사도 하지 않은채 단순히 사랑의 도피로

판단하여 거의 방관해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특정 실종자 문제 조사회'가

납북일 가능성을 두었고, 특정 실종자로

명단에 기재하였으나 아직까지 별 다른 진전은 없다.


실종 34년이 지난 2015년 6월 20일에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에서 모친 미치코씨를 포함

약 50명의 인원이 참가.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달라는 집회가 열렸고, 

마치코씨는 '한번이라도 만나, '어서오렴'이라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하루 빨리 아다치 토시유키씨와 여자친구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