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잡지 기자의 실종)츠지데 노리코 실종사건

Posted by Rain Wiz
2019. 11. 3. 23:00 세상이야기/사건들

1998년 11월 24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잡지 기자였던 츠지데 노리코(24세)가 실종된다.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이세문화사의 사장

늦은 밤까지 야근중이던 그녀를 본 사장은

그녀에게 너무 늦었으니 이만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였고, 


츠지데씨는사장의 말을 듣고

오후 11시에 퇴근을 하게되나

이 후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다.

일본 사건명:辻出紀子さん失踪事件



츠지데씨가 실종된 다음 날

그녀의 회사에서 멀지 않은 보험 회사

주차장에서 그녀의 자동차가 발견된다.


자동차를 조사 결과. 몇 가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차 안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차내의 라디오가

켜져있었고, 조수석 시트가 뒤로 젖혀져 있었다.


그녀는 평소 라디오를 잘 듣지 않았지만

켜져있었다는 점은 그럴려니 해도

비흡연자였던 그녀의 차에서 나온 담배꽁초와

조수석 시트가 젖혀진 것이 의심스러웠다.


이런 점으로 경찰은 츠지데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녀의 차를 이용한 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그리고 사건 전날 츠지데씨를 만난 30대 남성을

조사해보는데 그 남성은 '그녀와 취재 관련 얘기를

나누다, 다툼이 있었다,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어

만나자고 하였고, 츠지데씨의 차를 보험 회사 주차장에

주차한 뒤, 자신의 차에서 1~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눈 뒤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 내려줬다'고 한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결까지 갔으나

남성은 무죄로 판결난다. 다만 이 자식...


판결이 되기 전에는 무죄 판결이 나면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주장하나, 판결에서 무혐의로

흘러가자 입을 싹 닦아버린다.



여기서 잠시 이 남성과 관련하여 의심가는 점을

몇 가지 알아보자. 츠지데씨의 행동을 보면 일을 하다

사장의 말을 듣고 퇴근한 것이지 약속 때문에

나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툼이 있었던 사람의 차안에 들어가 1~2시간이나

대화를 한다? 다툼이 있었던 남성의 차 안에

젊은 여성이 순순히 탑승했다? 자정이 다 되어 가는 야심한 밤에?


또한 이 남성은 이 후에도 감금범죄 관련으로 체포가 되는등

문제가 상당히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또 다른 의혹으로는 매춘섬에 팔려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츠지데씨가 살고 있는 미에현 근처에 일명 매춘섬이라고 불리는

와타카노시마라는 섬이 있다. 이 곳은 에도 시대부터

성매매가 버젓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그래서 츠지데씨가 이곳에서 사는 여성들을 취재하러 갔다,

납치된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있지만, 아무런 보고도 없이

취재하러 가서 납치됬다고 하기에는 신빙성이 부족하다.



그녀가 실종된지 벌써 20년이 되었지만

츠지데씨의 가족과 친지, 동료들은 아직까지

그녀가 살아있을거란 희망을 품고 전단지 등을

뿌리면서 츠지데씨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인 미치요씨는 인터뷰에서

"범인이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실이 견딜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하루 빨리 그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