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 여자 고등학생 실종사건.그녀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 남성은?

Posted by Rain Wiz
2019. 10. 27. 05:02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1997년 6월 미에현에 있는 

마츠자카 공업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고교 3년생 키타야마 유우코(17세)가

친구네 집으러 가던 중 실종된다.


유우코는 학원의 채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일이 끝난 후 학원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고

친구네 집으로 향했고, 가는 도중 공중전화로

친구에게 연락을 하여 '10분 뒤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실종된다.


6월 14일 0시 유우코의 친구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유우코가

걱정되어 유우코의 집으로 전화를 걸게 된다.


그리고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유우코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전했고,

이 후 가족 전원이 유우코를 찾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유우코가 발견되지 않자

가족은 오전 2시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다.



이틀 뒤인 6월 16일 유우코의 친구B가

유우코의 무선호출기로 자택의 전화번호를 남기자,

이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처음에는 아무런 말도 없는 무언의 전화였지만

얼마 후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게 된다.



친구B는 유우코의 대한 행방을 남성에게 묻자

남성은 '자신은 모른다, 삐삐는 주웠고,

키타야마 유우코씨는 역으로 보내줬고 헤어졌다'


또한 유우코에게 돈을 빌려주어

담보로 유우코의 무선호출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우코의 실종에 의문의 남성에게 걸려온 전화

미심쩍은 친구B는 '당신과 만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였고, 6월 20일에 만나기로 한다.


친구B는 유우코의 어머니를 데리고

남자와 만나기로 한 쇼핑 센터로 갔으나

남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25일 '삐삐를 돌려줄 테니 가져가라'는

말을 듣고 버스 정류장으로 도착하니

유우코의 회색 삐삐가 그 곳에 있었다.


27일 남성에게서 '삐삐는 잘 돌려받았나'라는 연락이 온다. 

경찰은 사전에 역탐지 기능을 걸어두었고,

그로 인해 남자가 사는 곳을 알아내게 된다.



유력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당시 48세로

신원을 조회해보니 부녀자 폭행과 강도 등의 

범죄를 일으켜 수 년간 감옥에 있다,

얼마 전 출소한 사람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그의 강도 수법이다.

그의 강도 수법은 자전거를 탄 여자를 밀친 후

금품을 강탈하는 수법을 썻는데,


마침 유우코도 당시 자전거를 타고 있었기에

이 남성에 의해 실종이 되었을 확률이 높았다.



게다가 이 남성은 유우코의 한자 사전을 가지고 있었고,

여성용 스카프와 사건이 있었던 시기에

빈번하게 자동차에 기름을 넣은 영수증이 발견된다.


강도수법과 유우코가 실종되고 부터

자동차 사용이 빈번해진 남성

누가봐도 범인인 것 같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



남성은 경찰의 심문에 무언으로 일관하며 모든 것을 부정하였고, 

결국 그는 증거 불충분이라는 사유로 석방되게 된다.


그런데 잠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6월 16일 남성은 유우코의 친구B와의

대화에서 삐삐는 주웠다고 하였지만

이후 돈을 빌려준 담보로 삐삐를 가지고 있다고 번복했고,

20일은 만나기로 하였으며 나타나지 않았다.

그의 행동은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그는 풀려났고

현재까지 그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본 사건명:北山結子さん行方不明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