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아들 사망 후 며느리와 결혼한 시아버지?

Posted by Rain Wiz
2019. 10. 31. 22:56 세상이야기/핫 이슈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시장에 당선됬던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가 

아들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즉, 두 사람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였다는 것


2016년 9월 곤살레스의 아들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아내였던 발레리아 모랄레스는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버렸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 것은

이듬해 5월쯤 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난 18일 

킨타나로의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치가의 결혼이 언론에서 

가끔 언급되긴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됬다.



가장 큰 원인으로 두 사람의 관계 때문이다.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결혼한다는 것은

해외에서도 상당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가족관계가 복잡해져 버렸다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 곤살레스 아들과 며느리 사이에

아들이 2명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원래는 곤살레스를 할아버지라 불렀지만,

자신들의 어머니인 모랄레스가 

곤살레스와 결혼하면서 아버지라고 불러야 했다.


또한 곤살레스에게는 죽은 아들을

제외하고 많은 자식들이 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촌이나 이모라고 불렀지만

이젠 그들을 형이나 누나라고 불러야 한다. 



물론 곤살레스의 자식들도 민망하긴 마찬가지,

얼마 전까지는 형의 아내라 불렀던 여성을

이제는 어머니로 모시게 되버렸으니...


현재 멕시코에서는 대다수 국민이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하여 좋지 않게

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