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주 소년 3명 살인사건)범인은 악마숭배자인가? 의붓 아버지인가?

Posted by Rain Wiz
2019. 10. 25. 02:08 세상이야기/사건들

미국 1993년 5월 소년 3명이 실종 후 사망된다.

그들은 스티비 브렌치,마이클 무어,크리스 바이어스.

모두 이제 겨우 8세가 된 소년들이었다.


그들은 늪에서 발견되었는데 

신발끈으로 묶여있었고, 

사망 원인은 익사로 추측된다. 


경찰은 소년들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 후

신발끈에 묶여진채 늪에 던져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소년들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여 익사당했다고 추측한다.



어린 소년들이 살해를 당하였기 때문에

상부에서 빨리 잡으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


그리고 얼마 후 사건의 범인으로

데미안 애클스(18세), 제시 미스켈리(17세) 

제이슨 볼드윈(16세)를 살인죄로 기소한다.



검찰은 그들이 악마숭배자들이며

악마 숭배 의식을 위해 소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증인들을 내세우게 된다. 그러나 경찰이 내세운 증인들의

증언은 하나같이 신빙성이 없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많은 증인들이 있었으나 어떤 이는 경찰의 협박에 의해

증언을 했다고 하며, 또 다른 사람은 마약을 한 상태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증언을 철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증언을 번복하는 자. 지적장애 3급에 해당하는 사람,

심지어 피살자들의 친구이자 현장에서 겨우 탈출 했다는 

애런 허치슨도 그런 상황을 겪었음에도 무덤덤하게 말을 하는 등


이 사건은 이렇게 증언도 확실하지 않은데

그들이 살해하였다는 직접적인 증거조차 없었다.


심지어 피해자 가족들까지 그들이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은 1심에서 데미안 애클스 사형.

나머지 2명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물론 세 명 모두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 


이 후 이들의 재판 과정이 여론에 공개되는데

유명인들까지 그들이 무고하다고 지적하였고,

변호인의 노력으로 2007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끈의 DNA가 이들과 무관계함을 증명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신발끈에 있던 DNA가

피살자 스티비의 양부 테리 홉스의 것으로 밝혀진다.


결국 연방대법원까지 가게 되고 원심 파기 환송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검찰이 변호인과 합의

소위 앨포트 폴리 측 형식상 유죄 인정.

실질적 무죄의 형태로 2011년 모두 석방된다.



하지만 석방이 되었다고 해도 실질무죄다.

사회적으로는 무죄로 인정되지만 흉악범이란 누명을

완전히 벗기 위해서는 진범을 잡아야한다.


이를 위해 데미안 애클스와 변호인들은

진범을 잡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고,

유력한 용의자들을 제시하게 된다.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은 테리홉스와 존 마크 바이어스.

먼저 테리 홉스는 그의 양아들이었던 스티비가

항상 들고 다녔던 주머니칼을 자신이 가지고 있었고,

또한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DNA, 양아들의 사망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고, 폭력전과까지 있었다.


존 마크 바이어스도 여러가지 전과가 있었고,

무엇보다 피해 소년의 혈흔이 남은 칼의 소유자로 확인된다.

또한 범인을 잡으려던 그의 부인이 1996년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지만 사인은 물론 범인도 밝혀지지 않는다.

존 마크 바이어스가 범인이면 입막음을 위해

부인을 살해하였다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또한 이 두 남성에게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피살자의 의붓 아버지였으며

양아들을 학대했다는 것이다.


 

데미안 애클스와 변호인단이 주장한 내용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지만

이것만으로 범인이라 확신할 수는 없었다고 판단.

아직까지 누가 범인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경찰 측에서는 아칸소주 소년 3명 살인사건을

장기미제로 분류한 상태로 아직까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한다.

 

사건명:West Memphis Three (Memphis Th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