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미해결 어린이 실종사건)마츠오카 신야 군의 20초

Posted by Rain Wiz
2019. 10. 22. 15:29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의 3대 어린이 실종사건은

마츠오카 신야,카모마에 유키,이시이 마이

세 명의 아이와 관련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마츠오카 신야군 실종사건은

일본 3대 어린이 실종사건 중 가장 유명하고

이상한 점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시코쿠 지방의 도쿠시마 현 사다미츠 정에서

만 4세였던 마츠오카 신야군이 1989년 3월 7일에

아버지가 잠시 눈을 뗀 사이에 실종된다.

그 시간은 고작 20초



신야군의 집은 이바라키현 우시쿠 시에 자택이

있었지만 당시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도쿠시마 현

코마츠시마에 있는 장례식장에 참석 후

친척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다음 날인 3월 7일 신야군의 아버지가 되는

마츠오카 마사노부씨는 신야군과 친척,

조카들과 함께 집 근처를 산책을 하게 된다.

아침 밥을 먹기 전이어서 

산책은 10분 정도만 하고 돌아간다.


현관 앞까지 왔지만 신야군이 좀 더

산책을 하고 싶어했기에 마사노부씨는

둘째 아들을 부인 케이코씨에게

넘겨주고 다시 현관으로 간다.



현관에 왔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신야군이 보이지 않았다.

마사노부씨가 아내에게 둘째 아들을 넘겨주러

다녀 온 시간은 고작 20초밖에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근처에 있을꺼라 생각하여

주변을 살펴봤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자

가족들과 함께 찾아보았지만 신야군을 찾을 수 없었다.

친척의 도움으로 마을에 있던 소방대원들도 참여하여

수색했지만 어디에서도 신야군은 발견되지 않았기에

결국 오전 10시.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된다.



고작 20초에 누군가에 의한 납치로 보기는 

무리가 있었기에 경찰은 신야 군이 근처에 있는

산으로 갔지 않았을까 추측.


관할 경찰서의 인력 절반과 현경기동대,

마을 소방대원, 자원한 일반 시민을 포함한 100여 명이

산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하였고, 

다음날에는 수색 인원을 배로 하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다.


이 사건은 납치로 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

외부에서 온 자동차나, 사건 흔적 등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에 더욱 미스터리다.

또한 신야군의 가족이 온 것도

마을 사람들은 몰랐다고 한다.



신야의 가족들은 친척집에 있으며 소식을 기다렸고, 

그러던 중 3월 16일 한 통의 전화가 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이바라키현 세이케이 유치원의

나카하라 마리코의 어머니. 전화 내용은 

신야군의 실종 소식에 위문금을 모았기에

언제 돌아오느냐 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신야군 실종 10일 뒤 3월 17일 가족들은

이바라키현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게 되고,

몇 일뒤 문득 떠오른 신야군 관련 위문금.


신야군의 가족은 세이케이 유치원에 전화를 걸었으나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밝혀진다. 세이케이 유치원에는

나카하라 마리코라는 원생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위문금을 모은 일도 없다는 것. 과연 그녀는 누구였을까?



유력한 용의자는 미스터리한 전화를 건 여성?

전화를 건 여성은 정체만 미스터리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았으며,

친척집 전화번호와 신야군이 다니던

유치원을 알고 있었을까?



신야군의 가족이 언제 돌아오는지를

물어본 점도 이상하지만 그렇게 까지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왜 굳이 신야군의 집 근처가 아니라

멀리있는 도쿠시마에서 사건을 벌였을까?


그녀가 범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


 

그 후 신야군의 가족들은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거나

TV에 출연하여 신야군의 행방을 찾았다.

많은 목격담이 나왔지만 신빙성 있는 목격담은

안타깝게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목격담이 한 개 존재한다.

신야군이 사라진 다음 달 도쿠시마 현 히와사쵸 해안에서

비슷한 남자아이를 보았고, 30대 후반의 남성이

아이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로 보기에는

대화도 하지 않는 등 부자연스러웠다고 한다.


또한 목격자는 이미 신야군의 실종을 알고 있었기에

얼굴을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가자

남성은 아이를 숨기며 근처에 있던

흰색 자동차를 타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1월 31일 일본 실종자 특집 방송에서

기억상실에 걸린 신원불명의 남성이 등장한다.

남성은 25살의 와다 류토라고 소개하였고,

4살 부터 어떠한 남성에게 17년 동안 감금을 당하였고,

4년전 쇼핑몰 화장실에서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와다 류코라는 남성이

신야군과 닮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신야군의 부모님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직감


DNA검사 결과 마사노부씨와 케이코씨의 직감처럼

신야군이 아니었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와다 류토라는 남성은 키타자와 하사시 라는

인물로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아직까지 마츠오카 신야군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영구 미제 사건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마츠오카 신야군이 발견되기를 바랍니다.


일본사건명:徳島男児失踪事件

(松岡伸矢くん行方不明事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