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미해결 어린이 실종사건)카모마에 유키의 집으로 온 편지

Posted by Rain Wiz
2019. 10. 23. 15:28 세상이야기/사건들

카모마에 유키 양 실종사건은

일본의 3대 미해결 어린이 실종사건 중 하나입니다.

일본명:加茂前ゆきちゃん行方不明事件


1991년 3월 15일 미에현 욧카이치시 

토미다구에서 부모님과 두 명의 언니와

함께 살고 있던 카모마에 유키 (8세)


그녀의 아버지 요시유키씨는

판금 공장에서 야근에 일을 하였기에

아침에 집에 와서 오후 6시에 출근.


그녀의 어머니 이치코씨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 1991년 3월 15일 오후 2시

유키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녀의 아버지

요시유키씨는 집에 있었지만 야근일을 하여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에 딸이 돌아온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 2시 30분 그녀의 어머니 이치코씨가

집으로 전화를 걸었고 유키가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오후 3시 30분 그녀의 작은 언니가

집에 돌아왔을 때 유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온기가 남아 있는 코코아만 있었다고 한다.


저녁 때가 되어서도 유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유키의 가족은 오후 8시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된다.



수사 과정에서 유키가 평상시와 달랐다는 것이 밝혀진다.

평상시 유키는 자택으로 와서 다시 친구의 집으로

가는 일이 많았는데 그 날은 친구들의 권유를

모두 거절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녀가 친구 집에 갈 때 자주 입던 핑크색 점퍼와

자전거도 집에 그대로 있었고, 무엇보다 온기가 남아있는

코코아가 의심스러웠다. 어쩌면 코코아를 마시려다

누군가에게 납치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실종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목격담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근처에 있는 전철역 토미다역에서

봤다는 제보가 가장 많았고, 집에서 15m 떨어져 있던 곳에서

하얀색 승용차를 타고 있던 운전자와 유키가

이야기 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도 있었다.


그녀의 가족은 TV출연, 전단지를 뿌리며 

유키의 행방을 찾았지만 결국 그녀를 찾지 못한다.

다만 그녀의 실종 뒤에 자택으로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는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끊어버리는 기분 나쁜 전화였다.



유키 실종 3년이 되는 1994년

자택으로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수신자는 카모마에 히데유키

카모마에 요시유키를 잘못 적은 듯해보였다.

(카모마에 유키의 아버지)


이 편지를 열어 내용을 확인하자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편지였지만

어느 정도는 해석이 가능했다.


다만 이 편지의 내용이 너무

외설적이며 섬찟한 내용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미유키상에 대하여, 

미유키 불쌍해 불쌍해

엄마도 불쌍해 아빠도 불쌍해로 시작한다.


편지의 내용을 해석 요약하면 

매춘부 출신의 한 여자가 야쿠자의 지시로

유키를 유괴하여 야쿠자에게 넘겨준다.

그 후 유키는 매춘부로 러시아에 팔려간다는 내용이다.



기분 나쁘고 내용이 이상한 편지지만 

4할 정도는 의미를 알아낼 수 있으며,

문장이 정확하였기 때문에 보낸이가

미친놈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상한 점은 유키를 미유키라고 쓰거나,

젊은 사람들이 자주쓰지 않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점으로 봐서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노인이거나

나이가 꽤 있는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괴문서가

사건과는 무관한 장난이나 음해라고

추정된다고 주장한다.



시간은 흘러 2003년 10월

유키의 자택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젊은 남성의 목소리였는데

자신의 체격과 머리 모양을 자세히 설명한다.

여기서 남성이 밝힌 머리 모양이 문제가 된다.


남성은 자신의 머리 모양이 펀치 파마라고 말했는데

사건 당시 경찰에 접수된 목격자의 제보에서

나온 남성의 머리 스타일과 동일하였다.

(하얀색 자동차의 운전자와 유키가 이야기)


경찰은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언론에 공개한 적이

없었다. 즉 전화를 건 남성은 수사 관계자 또는

범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남성에게서

더 이상의 전화는 걸려오지 않았고

아직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