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야마 진군 실종사건)소년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Posted by Rain Wiz
2019. 10. 15. 18:24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1969년 2월 22일 나가사키에서

미스터리한 실종사건이 일어난다.

일본명:庄山仁くん失踪事件


2월 22일 오후 2시. 쇼아마 진(당시 16세)은

"잠시 마을을 다녀오겠다"며 교복과 모자를 쓰고

외출을 한다. 그리고 4시간 뒤인 오후 6시

쇼야마 진의 집에 의문의 남성이 나타난다.


그 남성은 쇼야마 진이 나갈 때 

썻던 모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모자를 쓴 학생에게 금액을 강탈당했다"라며

46만엔을 달라고 한다.



모자를 가지고 온 남성은 근처 클리닝 가게에서

일을 하던 24세의 남성으로, 쇼야마 군과는

안면이 없는 사이였다고 한다.


남성의 주장에 의하면 오후 3시에

도내 도로에서 바퀴가 빠진 오토바이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학생 2명이 있었다,

입고 있던 점퍼를 벗고 도와주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점퍼를 들고 달아났다.


점퍼 안에는 46만엔이 들어있는

지갑이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중학생도

달아났으며 쫓으려고 했지만 놓쳐버렸다,

잡은 건 중학생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모자뿐이며 모자에 쓰여 있는 이름을

토대로 집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쇼야마 군은

그 날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 날인 23일 부친에게 쇼야마 진군의

편지가 오는데 이 편지내용도 상당히

이상하다고 할 수 있다.



편지의 내용은 '전략, 걱정을 끼쳐서 죄송해요,

나쁜 친구들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돈을 훔쳤어요,

그 중에선 40만 엔이 넘는 돈도 있었지만

저는 조금밖에 받지 못했어요.

제 기분이 풀릴 때까지 학교에는 병결처리를

부탁드려요, 금방 돌아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디 절 찾지 마세요. 진'



이 편지는 누군가의 강요로 인해 

적은 글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유료 쇼야마 진군이 자주 쓰지 않는

'전략' 이라는 단어와 자신의 이름

'한자'를 다르게 적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유괴 살인이라 추측하였고,

다음 날 인근에 있는 모든 산을 뒤졌지만

쇼야마 진군에 관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쇼야마 진군의 실종에 유력 용의자로 오른게

집에 찾아 온 남성이다. 46만엔이란 큰 돈의

출처가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집 앞마당에

묻어뒀던 돈이라고 주장하였으나

가족들조차 그 사실을 몰랐고,


더군다나 그는 2년간 소년 형무소에 있다가,,

 불과 4개월 전에 나왔으며

클리닝 가게에서 번 돈이라고 하기에는

금액이 너무 컷기 때문이다.


또한 조사원들이 알아 본 바로는

사건 발생일은 일요일인데 목격자도 없고,

더군다나 오토바이가 도랑에 빠진 흔적조차 없었다.


이에 경찰은 남성에게 심문과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였으나

별 다른 단서는 얻지 못한다.



쇼야마 진군에 대한 단서를 얻지 못하고, 

사건이 점점 잊혀지던 중

이 사건의 용의자였던 남성에게

취재를 위한 매스컴이 찾아간다.



그는 돈의 출처는 그 때 밝혔으면

불리할 것 같았고, 언젠가는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대답, 쇼야마 진군의 신장에

대한 질문에는 나랑 같거나 조금 큰 정도라고 말한다.

쇼야마 진군의 당시 신장은 168cm이다.

그에 비해 남성은 왜소한 편으로

절대 비슷한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그는 끝까지 애매한 대답만 할 뿐.

정확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또한 이상한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쇼야마 진군의 부모님이다.


가족이 실종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보통 이사를 가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데 그의 부모님은 그러지 않았다.


쇼야마 진군이 실종되고 1년만에

사가현으로 이사를 가버린다.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1969년에 실종된 쇼야마 진군은

아직까지도 미해결 실종사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