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디스코 살인 사건)두 명의 용의자 중 범인은 있었을까?

Posted by Rain Wiz
2019. 10. 12. 10:46 세상이야기/사건들

1982년 6월 7일 치바시 요코도쵸 하나미가와

도로와 사이클링 로드 사이에서

미나토구립 타카마츠 중학교 3학년이던

엔도 카즈미의 시체와 피투성이가 된 채

웅그리고 있는 이바라키현 코가시립 중학교

3학년인 고토 료코가 발견된다.


발견당시 엔도 카즈미는 이미 사망하여

손쓸 방법이 없었지만 고토 료코는

타박상이라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그녀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은 전날 밤인 6월 6일에 시작된다.



사건의 피해자인 엔도 카즈미와 고토 료코는

전날 밤 도쿄 신주쿠에 있는 드스코텍과

1+1카페 등을 방문하며 밤을 지샜고,


그러던 중 클럽에서 알게 된 남성에게서

드라이브 가자는 권유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녀들은 별 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3명이 함께 차에 탑승한다.


그 후 드라이브를 하며 도내에 있는 

게임 센터에 방문하여 놀았다.


오전 4시 반경에는 다시 남자의 차에 타고

치바현 방면을 드라이브 하다,

피곤하여 차를 정착한 후

잠을 청하였다고 한다.



얼마 후 자고 있던 료코에게

남성이 산택하자고 그녀를 깨웠고,

일어난 료코는 옆에서 자고 있었던

카즈미가 없어진 것을 눈치챈다.


하지만 별 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남자를 따라 산책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성은

료코의 뒤에서 그녀를 구타한 뒤

목을 조른다. 목을 졸리는 도중 옆을 본

료코의 눈에는 아킬레스건이 잘려지고,

목이 떨어져 나간 카즈미의 시체를 목격.

그녀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게 된다.


이 후 남성은 그녀들을 남기고 도주하는데

범인은 료코가 죽었다고 착각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측된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료코는 경찰에

범인에 대한 증언을 하게 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남성은 25세 전후,

키는 170cm, 긴 장발을 하고 있으며,

화려한 인상에 비해 음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범인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얼굴과 범인의 차종까지 기억하고 있어서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유력 용의자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용의자는 2명이었는데 한 명은 빨간 스포츠카를

소유한 대학생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대학교를 자퇴하고 행방이 묘연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골프부의 서클 멤버로

빨간 스포츠카를 가진 대학생이었다.

경찰은 그 학생을 만나러 학생과 까지 갔으나

그 대학생은 얼마 후 장발을 짧게 자르고

휴학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 이 두명의 용의자 중 범인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의심해 볼 여지는 

충분하다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결국 범인 검거에는 실패하고

1997년 공소 시효 만료로

미제사건이 되고 만다.


#두 여성은 당시 중학생이었으나

가정환경이 어려워 학교를 그만두고

생계유지를 위해 디스코택에서

댄서로 활동하여 돈을 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