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 신문배달 여학생 살인사건)그녀의 뒤를 노린 범인

Posted by Rain Wiz
2019. 10. 11. 15:40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의 와카야마현을 알고 계신가요?

이 곳은 미에현과 사가현과 함께

사건과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와카야마현에서는 택시 운전수 살인사건,

모친 살인사건, 누이 살인사건 등

잦은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

이번에 다룰 사건은 1988년에 발생한

와카야마 신문배달 여학생 살인사건이다.

(일본명:和歌山新聞配達女子高生刺殺事件)


사건의 피해자는 당시 고등학생 1학년이던

15세 소녀 하야시 후미코다.



피해자인 하야시 후미코는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려 아침에는

신문 배달을 하였고, 학교가 끝난 오후에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는 착하고

부지런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1988년 

6월 22일 비극이 일어난다.



5시 40분경.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서

그녀가 목에서 피를 흘린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그녀를 발견한 사람은 하야시 후미코의 동료 배달원.



발견된 장소는 연립 주택이 

모여있는 평범한 주택가 였으며,


그녀의 목은 무언가 예리한 물건에 의한

수십 개의 찔린 흔적이 있었고,

범인의 것으로 추측되는 피묻은 족적이 발견된다.



(실제 하야시 후미코 발견 장소)


탐문 결과.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목격자는

오전 5시 11분에 조깅하던 부부였기에

그 후 28분 사이 하야시 후미코가

범인에 의해 살해당하였다고 한다.


상처로 확인컨데 범인은 하야시 후미코의

뒤에서 덮쳤으며 그녀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연달아 목을 찔렸고,

그로 인해 경동맥이 절단 당해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경찰에서는 약 8만 5천명의 인원을 투입,

피해자의 주변인물 1천명을 조사,

수상한 인물 1천 4백명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수확은 얻지 못한다.



또한 범인의 족적에서 확인 할 수 있었던

조깅화와 신발 사이즈(24cm~25cm)


이 조깅화를 판매한 매장에서 같은 제품이

1,600개가 팔렸고, 그 중 구입자는 16명 밖에

알아낼 수가 없었다. 범인이 그 16명 중에 있다면

쉽게 검거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중에서

범인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은 무차별 살인일 확률도 적지 않다.

그 이유로 6월은 오전 5시만 되어도 해가 뜨며, 

연립 주택이 많은 평범한 주택가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것 조차도

단순한 추측일 뿐 확실한 것은 아니다.


결국 대대적인 수사에도 범인에 대한 

단서는 얻을 수 없었고, 

2003년 공소시효 만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