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연쇄살인마 잭더리퍼, 화이트 채플을 휩쓸다

Posted by Rain Wiz
2019. 10. 7. 09:02 세상이야기/사건들

잭더리퍼. 살인,사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잭더리퍼가 살해한 사건은 

공식적으로 5건이다. 


사실 다른 연쇄살인마에 비하면 

사건을 많이 일으킨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그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잭더리퍼에

의해 당한 피해자들의 모습이 너무 처참하였고,



두 번째 이유는 잭더리퍼가 몇 번의 사건을

일으켰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그 당시 영국에서 잭더리퍼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모방범죄가 심하게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잭더리퍼에 의한 피해자가 

몇 명인지 확실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그의 정체가 아직까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잭더리퍼의 범행에는 공통점이 있다.

5명의 피해자는 모두 매춘부였다는 점,

또한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사람들이 지나갈 수 확률이 높았다.

범인의 대범함을 알 수 있다.


시신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점에서

그는 해부학에 대해서도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으로

보아 여성에 대해 상당한 증오를

품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첫 번째 사건 1888년 8월 31일

새벽 3시 40분 메리 앤 니콜스(43세)의

여성이 벅스 로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녀는 8월 30일 23시에 화이트 채플 거리를

걷는 모습을 목격, 31일 0시 30분에는

주점에서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1시 20~40분 사이에는 숙박업소에서 목격,

2시 30분 친구인 에밀리 홀랜드와의

만남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리고 3시 40분에서 50분 사이

경관과 수레꾼들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된다.

부검 결과 그녀는 목과 배에 깊은 자상이

있었지만 목을 졸린 자국과 많은 피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질식사일

확률이 높았고, 다른 곳에서 살해 당하고

벅스 로우로 옮겨졌을 확률이 높았다.



두 번째 사건 1888년 9월 8일

새벽 6시 애니 채프먼(47세)가 시신으로 발견.

그녀는 새벽 1시 35분 숙박업소에서 목격,

5시 30분에 한버리 29가에서 어떤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는데

그는 길을 걷다 두 남녀의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남성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 후,

여성의 "안돼!"라는 비명소리가 들렸고,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 후 채프먼은 오전 6시 시신으로 발견.

그러나 그 모습은 첫 번째 사건과 비교했을때

너무나 참혹한 모습이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배를 연 후 내장을 어깨에 걸쳐 놓았다.

잔인한 시신 훼손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그 후 범인이 경찰에게 보낸

조롱 편지 때문에 유명세까지 탄다.


사실 이 편지가 진짜 잭더리퍼가 보낸

편지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세 번째&네 번째 동시 사건 1888년 9월 30일

이번엔 두 명의 여성이 살해된다.

새벽 1시 & 새벽 1시 45분에 발견된다.

피해자인 두 여성은 캐서린 에도우즈와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라는 매춘부들이었다.


새벽 1시에 발견된 스트라이드는 0시 45분에 

남성과 같이 있는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었고,

1시 45분에 발견된 에도우즈는 고작 10분전인

1시 35분에 그녀를 본 목격자가 존재했다.


스트라이드는 목 부분에 칼에 찔린 흔적이

존재했으며, 에도우즈에게서는 얼굴 주변에

상처가 나있었고, 하복부는 절개되었으며

심지어 신장은 없어져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경찰에게 편지가 온다.

이번에는 신장 반쪽이 동봉되어 있었는데

이 신장이 에도우즈의 것인지는 의사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었고,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 사건 1888년 11월 9일

피해자는 메리 제인 켈리(25세)였으며,

그녀가 살해당한 장소는 다름 아닌 

그녀의 집이었다. 그녀의 거주지는 도르셋 가

밀러스 코트인데 런던 최악의 우범지대 중

하나인 곳이었다.


켈리의 이웃인 메리 앤 콕스의 증언으로

켈리가 살해당하기 전날인 8일 23시 45분.

붉은 머리의 남성과 켈리가 집으로

들어갔으며 1켈리의 노래소리가 들렸고,



켈리의 윗 방에 살던 엘리자베스 프레이터는 

1시 30분 쯤에 노래소리는 그쳤다고 하였으며,

그 후 아무런 소리도, 빛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새벽 4시가 되어 "살인이야!"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이 곳에서는 이런

비명소리가 흔했던 것이 이유라고 한다.


그리고 오전 10시 45분 토마스 보우어가

밀린 집세를 받으러 왔다가 그녀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녀의 시신은 너무나 참혹했다.


얼굴 형태는 알아볼 수 없을만큼

잘려나갔고, 대퇴부와 유방이 잘려나갔다.

심지어 자궁과 신장,간,내장,비자 등이

적출 주변에 널려있었으며

심장은 사라져있었다.



용의자로 떠오른 인물 애런 코즈민스키

그는 폴란드계 유대인으로서 잭더리퍼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애런은 "범인이 맞다"고

지목하였다, 게다가 애런이 정신병원에

수감된 이후 잭 더 리퍼는 사라졌다.


다만 애런이 정신병원에 수감된 후에

1891년 9월 10일에도 피해자가 나왔지만

이 사건이 모방범죄인지, 잭더리퍼에 의한

살인인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유력용의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사건 발생 126년이 지난 2014년

사건 세 번째 피해자인 캐서린 에도우즈가 

두르고 있던 숄에 남은 DNA와 비교해본

결과 DNA가 일치하였다.


이로서 잭더리퍼의 정체가 밝혀지는가 했지만

과학자들은 너무 오랜 시간에 DNA 일부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지적, 증거로서는

부족하다는 반론을 내었다. 물론 이에

반발하는 사람도 많기에 애런 코즈민스키가

정말 잭더리퍼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나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