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카시라 공원 토막살인 사건)피해자에게 34시간 동안 무슨 일이?

Posted by Rain Wiz
2019. 9. 29. 17:41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1994년 4월 23일 일본 도쿄도에 있는

미타카시 근처에 있던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사건이다.

(일본명:井の頭公園バラバラ殺人事件)


이 사건의 피해자는 1명 이었지만

너무나 잔인하였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 사건이다.

1994년 4월 23일 오전, 공원을 청소하던

여성이 쓰레기통을 비우다가 안에 들어있는

한 개의 비닐봉투를 발견하게 된다.

그 안에서 발견된 것은 사람의 발목 이었다.



여성은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원 전역의 

쓰레기통을 수색하게 된다.


수색한 결과 27조각으로 나뉘어진

시체의 부분 중 7개를 발견되었고,

대부분 이중으로 봉투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공원을 샅샅이 뒤져도

피해자의 머리나 몸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체가 토막나버린 것도 있지만

지문이 거의 지워져 있어 DNA를 

추출하여 피해자의 신원을 알았다고 한다.



피해자는 카우마루 세이지 35세

공원 근처에 살던 1급 건축사였다.



시체 부검 결과. 범인은 평범한 일반인이

아닐 확률이 높다. 그 원인으로 뼈나,신경,

장기들을 제외하고는 일괄적으로 절단되어

있었고, 절단된 시체에서 혈액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

시체에 혈액이 전혀 남지 않게 할려면

의학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하기에는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체 절단면에서 또 다른 단서가

나온다, 범인은 1명이 아닐 확률이 높다.

시체에서 발견된 절단 방식은 적어도

3가지 이상의 다른 절단 방식이었기 때문에

범인은 최소 2~3명 이상일 것이라 추측된다.


훼손이 심각하여 피해자의 사인과

사망 추정 시각을 파악하기도 힘들었지만,

부검에 참여한 법의학자의 말에 의하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한다.



경찰의 수사에서 발표된 피해자의 

마지막 모습은 4월 21일 오후 11시 

신주쿠 역이었다고 한다. 이 때 부터

세이지씨의 34시간이 불명이다.


다만 이후 3명의 목격자가 나타난다.

첫 번째 목격자는 22일 자정에 피해자와 

닮은 모습의 남자가 키치죠지역 근처에 있는 

백화점 샛길에서 두 남성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하며,



두 번째 목격자는 23일 새벽 4시 30분.

2명의 남성이 검은 봉투를 들고

이노카시라 공원을 배회하는 것을 목격.


세 번째 목격자. 22일 새벽에 사람과 차가

부딫히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사실 세 번째 목격자는 본 것이 아니라

소리만 들은 것 뿐이고, 직접 본 것도 아니다.

별로 믿음이 가는 증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나고야 항공. 중화황공 140편 추락 사건,

옴진리교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등

여러가지 사건이 겹쳐져 수사본부가 해체.

별다른 해결을 하지 못 하였고,


결국 2009년 4월 23일 공소시효 만료로

이노카시라 공원 토막살인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