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리퍼 사건)흑인 여성들만 노린 연쇄 살인마

Posted by Rain Wiz
2019. 9. 29. 16:44 세상이야기/사건들

1911년 부터 1912년 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연쇄살인마가 있다.


'애틀랜타 리퍼' 하지만 어디까지나

범인을 부르기 위해 지은 임시적인

이름일 뿐 실제 이름은 아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활동기간이 고작 1년

이기 때문에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애틀란타 리퍼에 의해

사망한 자는 총 21명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별 다른 화제가 되지 못한다.

이는 피해자들이 모두 흑인이었기 때문.


당시에는 아직까지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했던 이유로 큰 이슈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애틀란타 리퍼의 살인의 첫 번째 희생자는

벨 워카라는 흑인 요리사 였다.


1911년 5월 28일 애틀란타의 가리발디 

거리에는 그녀의 집이 있었는데,

자신의 저택에서 25야드 떨어진 곳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녀의 목은 잘려진 상태였고,

어떠한 도구를 사용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이 사건은 Atlanta Constitution신문에

'흑인 여성이 살해되었다'라고

요약되어 적혀 보도되었다.



그리고 3주가 지나 

1911년 6월 15일 애디 왓츠,

1911년 6월 27일 리지 왓킨스의

시신이 발견된다. 첫 번째 피해자와

살해 방법은 똑같았다.


결국 1911년 말까지 총 15명,

1912년 5월까지 20명의 

여성이 살해당한다.


이 사건은 1913년 3월에

로라 스미스라는 여성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피해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경찰도 애틀란타 리퍼라는

연쇄살인마를 찾기 위해 수사를 하였지만

생존자도 없어 마땅한 증인도 찾기 어려웠다.


경찰이 어떻게 조사했는지 알 길은 없지만 

6명의 용의자를 선상에 올렸다.



하지만 그 6명의 용의자 중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한 명도 없었다.

증거가 많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 일 수도 있으며,

전혀 무관계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사건의 공통점은 피해자는 흑인 여성이거나,

어두운 피부를 가진 여성이었고,

목이 잘려 살해당핬다는 점이다.


#간혹 잭 더 리퍼의 희생자 처럼 

심장이 도려내진 피해자도 존재하기는 했다.



이미 100년이 훨씬 지났는 사건이라

범인이 살아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결국 애틀랜타 리퍼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한 채로

수사가 종결되었고, 미제사건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