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Posted by Rain Wiz
2017. 4. 16. 05:19 세상이야기/사건들

메릴린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메릴린 사건은 1954년 7월 4일 오하이오

주 베이빌리지에서 살고 있었던 메릴린이

자택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사건입니다.

 

이사건은 미국 전역이 시끄러울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당시의 메릴린에게는 7살이 된

아들이 있었고, 또한 둘 째를 

임신중이던 상황이였는데, 

 

  

메릴린 살인용의자그녀의 남편

'샘 셰퍼드'가 지목됬기 때문인데요,

 

그는 저명한 외과의사로도  이름이 높았기 때문에

당시에 이 사건 때문에 미국이 상당히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그 후 샘 셰퍼드의 말에 의하면

메릴린이 잠을 자러 2층에 올라갔고,

자신은 아래 벤치에서 잠을자던 도중에
갑작스런 비명소리를 듣고는 아내가 있는

윗층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올라가보니 부인 곁에는 왼 낯선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와 격투를 벌이다가 실신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정신을 차렸고 먼저 아들의 방으로 가서

아들이 무사한지 확인을 하였는데,

밖 에서 자동차 시동소리를 듣고 그는 호숫가까지

범인을 쫓아가서 격투를 벌이다가

다시 한 번 정신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샘 셰퍼드의 주장은 납득하기가 어려운 주장 이였는데요.

 

가장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은 범인을 쫓아갔다는
것인데, 분노에 휩쓸렸다고 해도

 

보통은 경찰이나 병원에 신고를 하는게 보통인데

한 번의 격투에서 정신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쫓아갔다는 점이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건데요.

 

당연히 경찰들도 이를 수상히 여겼지만,
샘 셰퍼드를 범인으로 단정 짓기에는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았는데요.

 

먼저 사망 당시의

메릴린의 손톱에서는 붉은 색의 옷 조각이 끼여있었다는 점.

샘 셰퍼드는 당시에 정장 차림이였다.

또한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범인의 혈액형은 O형 이라는 점.

샘 셰퍼드의 혈액형은 A형입니다.

 

그리고  메릴린에게서 발견된 둔기에

의한 상처들을 보았을 때 범인은 왼손잡이라는 것.

샘 셰퍼드는 오른손잡이였다.

이런 점을 보아서 일단 샘 셰퍼드는 살해 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얼마 후 두 가지의 사건 때문에

그는 다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번째 [ 대서특필된 기사 ]


이 기사의 내용으로는 샘 셰퍼드가 오랜 기간동안

자신의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적혀져 있었으며,


메릴린이 샘 셰프드를 상대로 거액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고 적어놓았다.

 

 

두 번째 [ 샘 셰퍼드의 시계 ]

사건 현장에서 얼마 되지 않는 곳에 버려진

방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가방 안에서는

샘 셰퍼드의 피묻은 시계가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확인해본 결과 그 피는 메릴린의 혈액형과 일치하였다.

 

경찰은 샘 셰퍼드를 다시 한번 체포하게 되는데,

그는 다시 한 번 범행을 극구 부인하였고,


메릴린을 죽인 범인이 자신의 시계를 훔쳐 달아나다가

버린 것이라고 주장을 하였지만,

 

 

결국 샘 셰퍼드는 1954년 12월 21일 법정에 서게 되었다.

배심원들은 샘 셰퍼드에게 유죄를 선언하고,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

샘 셰퍼드는 1966년 복역중 재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출소를 하였지만 무려 12년이 흐른 뒤였고,

그는 출소 4년후 46세에 나이에 사망하였다.

 

메릴린 살인 사건은 범인을 모르는 채로 끝나는가 했지만,

1997년 다시 한 번 세상에 주목을 받게 되는데,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43년만에 자수한 사람은 '리처드 에벌링'이라는 사람으로

당시 샘 셰퍼드의 집에서 잡역부로 일을 하던 사람이다.

 

리처드 에벌링은 지병으로 임종이 다가오자

자신의 살인을 고백했다고 하는데

 

살인을 한 사람은 자신이지만,

메릴린을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은

샘 셰퍼드 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리처드 에벌링의 말을 믿기에도

이상한 점이 있는데,

 

그가 왜 살인에 동조하였는지 자세한 설명도 없고,

샘 셰퍼드는 동조자가 있으며 자신이 살인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알리바이를 만들지 않고 집에 있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더 이상의 증거는 찾기가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진정한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edit?o=U&video_id=JsW7CCG_TSI

 

ps. 왠지 씁쓸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