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메릴린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메릴린 사건은 1954년 7월 4일 오하이오
주 베이빌리지에서 살고 있었던 메릴린이
자택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사건입니다.
이사건은 미국 전역이 시끄러울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당시의 메릴린에게는 7살이 된
아들이 있었고, 또한 둘 째를
임신중이던 상황이였는데,
메릴린 살인용의자로 그녀의 남편인
'샘 셰퍼드'가 지목됬기 때문인데요,
그는 저명한 외과의사로도 이름이 높았기 때문에
당시에 이 사건 때문에 미국이 상당히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그 후 샘 셰퍼드의 말에 의하면
메릴린이 잠을 자러 2층에 올라갔고,
자신은 아래 벤치에서 잠을자던 도중에
갑작스런 비명소리를 듣고는 아내가 있는
윗층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올라가보니 부인 곁에는 왼 낯선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와 격투를 벌이다가 실신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정신을 차렸고 먼저 아들의 방으로 가서
아들이 무사한지 확인을 하였는데,
밖 에서 자동차 시동소리를 듣고 그는 호숫가까지
범인을 쫓아가서 격투를 벌이다가
다시 한 번 정신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샘 셰퍼드의 주장은 납득하기가 어려운 주장 이였는데요.
가장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은 범인을 쫓아갔다는
것인데, 분노에 휩쓸렸다고 해도
보통은 경찰이나 병원에 신고를 하는게 보통인데
한 번의 격투에서 정신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쫓아갔다는 점이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건데요.
당연히 경찰들도 이를 수상히 여겼지만,
샘 셰퍼드를 범인으로 단정 짓기에는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았는데요.
먼저 사망 당시의
메릴린의 손톱에서는 붉은 색의 옷 조각이 끼여있었다는 점.
샘 셰퍼드는 당시에 정장 차림이였다.
또한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범인의 혈액형은 O형 이라는 점.
샘 셰퍼드의 혈액형은 A형입니다.
그리고 메릴린에게서 발견된 둔기에
의한 상처들을 보았을 때 범인은 왼손잡이라는 것.
샘 셰퍼드는 오른손잡이였다.
이런 점을 보아서 일단 샘 셰퍼드는 살해 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얼마 후 두 가지의 사건 때문에
그는 다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첫 번째 [ 대서특필된 기사 ]
이 기사의 내용으로는 샘 셰퍼드가 오랜 기간동안
자신의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적혀져 있었으며,
메릴린이 샘 셰프드를 상대로 거액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고 적어놓았다.
두 번째 [ 샘 셰퍼드의 시계 ]
사건 현장에서 얼마 되지 않는 곳에 버려진
가방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가방 안에서는
샘 셰퍼드의 피묻은 시계가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확인해본 결과 그 피는 메릴린의 혈액형과 일치하였다.
경찰은 샘 셰퍼드를 다시 한번 체포하게 되는데,
그는 다시 한 번 범행을 극구 부인하였고,
메릴린을 죽인 범인이 자신의 시계를 훔쳐 달아나다가
버린 것이라고 주장을 하였지만,
결국 샘 셰퍼드는 1954년 12월 21일 법정에 서게 되었다.
배심원들은 샘 셰퍼드에게 유죄를 선언하고,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
샘 셰퍼드는 1966년 복역중 재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출소를 하였지만 무려 12년이 흐른 뒤였고,
그는 출소 4년후 46세에 나이에 사망하였다.
메릴린 살인 사건은 범인을 모르는 채로 끝나는가 했지만,
1997년 다시 한 번 세상에 주목을 받게 되는데,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43년만에 자수한 사람은 '리처드 에벌링'이라는 사람으로
당시 샘 셰퍼드의 집에서 잡역부로 일을 하던 사람이다.
리처드 에벌링은 지병으로 임종이 다가오자
자신의 살인을 고백했다고 하는데
살인을 한 사람은 자신이지만,
메릴린을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은
샘 셰퍼드 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리처드 에벌링의 말을 믿기에도
이상한 점이 있는데,
그가 왜 살인에 동조하였는지 자세한 설명도 없고,
샘 셰퍼드는 동조자가 있으며 자신이 살인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알리바이를 만들지 않고 집에 있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더 이상의 증거는 찾기가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진정한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edit?o=U&video_id=JsW7CCG_TSI
ps. 왠지 씁쓸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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