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보화 싣고 사라져버린 '고베마루호'

Posted by Rain Wiz
2017. 7. 29. 16:54 세상이야기/미스터리

금은보화 싣고 사라져버린 '고베마루호'

 

1945년 4월 16일 일본의 고베마루호는 수 백 명의 병사를
태우고 중국의 파양호라는 호수 위를 항해하고 있었다.

당시 고베마루호에는 중국으로부터 약탈한 막대한 양의
금은보화가 있었는데 이 금은보화를 일본으로 운송하기 위해

파양호 위를 항해 중 고베마루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당시 중일 전쟁 중이라 처음에는 중국의 공격으로 인해

고베마루호가 침몰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당시 파양호
일대는 일본군이 완전하게 장악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중국군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사라져버린 고베

마루호로 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연락조차 없던 점으로 보아

 

 

 

중국군에 의한 침몰이라고 하기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결국 일본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야마시타 해군 대령을 포함한 20명의 조사단을 만들어 파견.
그리고 돌아온 사람은 야마시다 해군 대령 1명뿐이였다.

 

야마시다 해군 대령의 이야기에 따르면 갑자기 검은 안개가
조사단을 덮쳤고, 자신만 빠져나와 살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현재
중일전쟁 중이라 많은 자금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고베마루호에 실려져 있던

금은보화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파양호 근처의 마을 주민들에게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조차 파양호는 악마의 호수라고
부르며 다가가기 꺼려하였고,

 

이런 일들이 예전에도 자주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결국 일본군은 고베마루호의 인양을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그 후에도 이런 일은 계속하여 일어났는데
1960년부터 1980년까지 약 200여 척의 배들이 사라졌고,

1984년에는 하루 만에 13척의 배가 한 번에 사라지는 일도
발생하였다, 결국 중국 정부에서도 조사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파양호를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2008년에 오랜 가뭄으로 인해 파양호의 물이 줄어들어
조사하기가 쉬워지자 중국 정부는 파양호 호수의 밑바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무런 단서를찾을 수가 없었고,

아직까지 파양호의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jYyeIfl5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