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암살. 그리고 암살범 안두희의 최후

Posted by Rain Wiz
2017. 7. 16. 16:00 세상이야기/사건들

백범 김구의 암살. 그리고 암살범 안두희의 최후

 

1949년 6월 26일 정오 경 느닷없이 경교장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에 맞은 사람은 백범 김구 선생.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었다. 범인의 이름은 안두희. 김구 선생을 암살하고
특무대에 연행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해괴한 일?

석 달 뒤 15년으로 감형되었고, 이듬해인 1950년에 6.25 전쟁이

일어나자 이틀 뒤 6월 27일 포병 장교로 복귀하였고, 제대

후에는 군납 공장을 차려 큰 돈을 벌어들여 기세등등하였다.

그러나 1960년 4월 18일 혁명 이후 '김구 선생 살해 진상 규명

위원회'가 발족하자 안두희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잠적 하였다.

 

 

안두희에게 암살당한 '백범 김구 선생'

 

그러나 그를 붙잡으려는 세력들이
계속하여 그의 뒤를 쫓았고,

1960~1961년에는 길거리에서
수차례 테러를 당하였고,

1961년 4월 18일에는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으나
공소시효 소멸로 풀려났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존경하던
백범 김구 선생을 살해한 사람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

 

4년 뒤 안두희는 목에 칼이 찔리는 참사를
당하게 되고, 부인도 안두희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안두희라는 이름을 버리고,
안영준이라는 가명으로 은신 생활을 했으나,

1987년 3월 28일 그를 알아본 사람에게
몽둥이로 폭행을 당하여 다시 세상에 주목을 받게 된다.

 

그러나 안두희는 여기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그 후 안두희는 도피를 완전히 포기하였지만,

안두희를 응징한 '박기서' 선생

 

1996년 10월 23일. 안두희는 피살당하게 된다.
안두희를 응징한 사람은 '박기서'

평소에 백범 김구 선생을 매우 존경하던
박기서는 안두희를 응징할 기회를 노리다가

정의봉으로 안두희를 때려 응징한 후 자수.

그 후 기자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나는 비록 배운 것은 없으나,

최소한 민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인간쓰레기 하나를 처단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 후 박기서는 안두희의 화장 소식을 듣고
3일간 단식하며 명복을 빌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7년 법원에서 범행 동기가
정상 참작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각계에서 그를 구명하려고 하였고
1998년 3월 박기서는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Evbh6wInW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