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안자면 위험한 이유 '수면 부족이 죽음을 부른다!'

Posted by Rain Wiz
2020. 6. 10. 11:00 일상생활 도움정보/건강관련

수면 부족은 졸음,피로,집중력을

저하 시키며 장기간 수면을

취하지 않을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1989년 미국 시카고

기반 연구자들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이 연구에는 쥐들을 강제로

불면 상태로 만들자 모두

죽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왜 동물은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죽는 것일까?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수면과

죽음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하여

뇌신경세포 뉴런을 열에

민감하도록 조작하였다.


그리고 과일 초파리들을 따뜻한

방에 사육한 뒤 잠을 못 자게 하는

불면 실험을 진행하였다.



결과 초파리는 평균 40일의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20일만에 모든

초파리가 사망하였다. 동물이 아닌

초파리도 잠을 자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죽는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연구자들은 불면 상태가 지속된

초파리들의 체내를 살펴보았고

초파리의 장내에서 활성산소종(ROS)로

불리는 산소분자에 대한 반응성이

높은 분자군이 축적된 것을 발견한다.



연구진은 1일~10일차 초파리의

장내 사진을 공개하였다.

활성산소종이 축적되어 있는

부분은 색이 칠해져 있다.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활성산소종의 농도가

장내에서 높아지는 것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실험에서는 불면 상태에서

활성산소종이 축적되는 부위가

장에 한정되는 것도 확인하였다.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초파리의

뇌,근육,지방체,정소의 평소 상태 및

불면상태의 변화는 없었고

불면 상태가 지속되어도 활성산소종이

축적되지는 않았다.



연구자들은 추가로 쥐를 이용한

실험도 진행하였는데 5일 동안

불면 상태를 지속하자 쥐들의 소장 및

대장에서 활성산소종이 축적되었다.


위 같은 결과로 보았을 때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여도 활성산소종이

장에 축적되는 현상이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자들은 말하였다.



그리고 불면 상태로 생성되는 장내

활성산소종이 죽음의 원인임을 입증하려

초파리에게 항산화물질의 음식을 먹여

장내 활성산소종을 중화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 실험에서도 초파리는 불면증이 이어져

평소 상태의 활동을 계속하였고

통제군과 같은 수명을 보였다.


또한 장내의 향산화 효소를 과잉 생성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초파리는 불면증이 지속해도

일반 초파리와 같은 수명을 보였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정보로 보아

장내의 활성산소종이 수명의 핵심

역활을 한다고 결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