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람이 사라지자 영국을 지배해버린 양떼

Posted by Rain Wiz
2020. 4. 7. 05:09 세상이야기/핫 이슈

영국도 우한폐렴(코로나19)로 인하여

스테이홈(Stay Home),외출금지령이

내려져 있다. 이로 인하여 어린이들이

사라지자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 지역에

갑자기 양떼가 등장하였다.


양떼가 처음 나타났을 때는

주변을 서성거리는 것에서 그쳤지만

어느정도 경계가 풀리자 놀이터에 있는

회전기구(뱅뱅이)에 올라 빙글빙글 돌며

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중 2마리는

상당히 재밌었는지 계속 돌며 여유를 즐겼다.



코로나가 발생한 후 야생 염소떼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에도 인적이 끊긴 마을에

야생 염소떼가 나타나며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또한 영국 북웨일즈 휴양지

란두드노에는 야생 염소떼가 내려와

거리를 활보하는 일도 있었다.



사실 이 야생 염소떼는 이맘때

풀을 뜯으러 마을 앞산까지 자주 내려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뜸해지자 주택가 까지 나와 마을을 배회하였다.



며칠 간 마을을 점령하였던 염소떼는

성당 내 묘지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였다.


이를 본 지역 주민 데비 엘리스(52세)는

"우리 집 옆에 땅이 좀 있는데, 취미로 양을

기르는 사람이 땅을 쓸 수 있게 내주었다,

평소 우리 밖을 나서지 않는 양떼가

인적이 끊기자 놀이터로 나와놀기 시작하였고

상당히 재미있는 광경이었다"고 설명하였다.



영국은 우한폐렴(코로나19)에 의한

확진자는 약 5만명,사망자는 약 5천명이다.



확진자가 세계에서 8위에 이르며

공포가 확산되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대국민을 향해 특별 연설을 통해 국민들을 위로하였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정부의 외출금지령을

잘 지키고 있는 국민을 칭찬하였고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고마움을 밝혔다.


또한"우리는 함께 전염병에 대응할 것이며,

확고하게 단결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아직 견뎌야 할 시간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더 좋은 날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다시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할 것"

이라 말하며 말을 마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