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팔려간 여성,코로나19로 30년 만에 귀국하다

Posted by Rain Wiz
2020. 4. 5. 06:03 세상이야기/핫 이슈

베트남 현지언론 징뉴스에서 1990년

베트남 북부 푸토 지역에서

친구에게 속아 중국으로 팔려 갔던

여성C(42세)의 사연을 전하였다.


중국으로 팔려갔던 여성은

1990년 친구의 초대로 중국을 방문한다.


그러나 중국에 도착한 뒤 알게 된 것은

친구가 자신을 속이고 팔아넘길려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날부터

그녀는 30년간 지옥 같은 삶을 겪었다.



노예처럼 감금되었으며

매일 같이 굴욕을 당하였고

지옥 같은 삶은 계속 이어졌다.


그녀는 탈출을 시도한 적도 있지만

삼엄한 감시에 의해 붙잡혔고

심한 구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 기회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협하는

우한폐렴(코로나19)였다. 바이러스가

퍼지며 중국대륙을 강타하여

큰 혼란이 일어났고 이에 감시가 소홀해졌다.



그녀는 이 틈을 노려 다시 탈출을 시도했고

중국과 베트남 접격 지역까지 도망쳤다.


다행히 국경 경비대의 도움으로

버스에 오를 수 있었지만 너무 오래 감금되어

있었던 것이 원인으로 자신의 고향인 푸토가 아닌

남부 꽝남성으로 길을 잘못 들게 되었다.



실수로 꽝남성에 도착한 그녀는 절망했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신원 확인을 마쳐

자신의 고향인 푸토 지역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30년만에 부친과 딸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30년이란 세월이 지나 아버지는 백발이 되어있었지만

딸을 보자 그녀를 안은 채 오열하였다고 한다.



베트남 공안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 사이 인신매매 피해자 수는 2,600명이며

이중에서 무려 90%가 중국으로 팔려 갔다고 한다.


#하루 빨리 이런 일이 사라지길 바라며

30년간 지옥에 살았던 만큼 앞으로 지낼 인생은

행복한 날만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