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환경인 목욕탕에서 코로나19 전염될까?

Posted by Rain Wiz
2020. 4. 1. 01:29 세상이야기/핫 이슈

우한폐렴(코로나19)바이러스는

목욕탕 처럼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중국 난징의과대 등 연구진은

장쑤성 화이안의 목욕탕에 방문한

코로나19환자가 다른 남성 8명에게

해당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다는 것을

증거로 이 같은 발표를 하였다.

#참고로 코로나 19확진자는 목욕탕에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이전의 여러 연구에서는

우한폐렴(코로나19)바이러스가

덥고 습한 곳에서는 전염성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번 연구진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런 환경에서 바이러스 전파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기존 이론에 오류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번 연구의 문제인 슈퍼전파자는

목욕탕을 방문하기 전 우한을 다녀왔고

그곳에서 감염되었을 확률이 컸다.



그리고 목욕탕을 다녀온 다음 날

발열 증세를 보였고 얼마 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다녀간 목욕탕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는데 다른 손님 7명,

직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들은 이 목욕탕에는 수영장,샤워실,

사우나가 존재하며 실내 온도가 최소 25℃

최대는 41℃로 더운편이며

습도도 약 60%라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 같은 사례를 원인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전염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주장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 연구들과 다르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

약해질 징후를 보여주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전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목욕탕을 방문한 환자들의

전염 경로에 대해 세부 정보가 부족하여

이 연구가 제한적"이라는 말을 덧 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에 실려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