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재기하던 영국 시민들-결국 멀쩡한 음식 버리게 된 현실

Posted by Rain Wiz
2020. 4. 2. 07:20 세상이야기/핫 이슈

우한폐렴(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이 사재기를 시작하였다.

이는 영국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 현지에서는

쓰레기통 안에 멀쩡한 음식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원인은 당연하지만 사재기를 한 후

모두 섭취하지 못한채 유통기한

날짜가 지나면서 버리게 된 것...



현재 영국에서는 쓰레기 통안에

멀쩡한 음식이 연이어 발견되는데

유통기한 막 지난 파스타부터 시작하여


포장도 뜯지 않은 고기,바나나 송이까지

수많은 음식물들이 영국의 쓰레기 통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한다.



영국 더비셔주 더비에 살고 있는

한 명의 주민은 "진열대를 싹쓸이 하였던

사람들이 이러한 짓을 하고 있다"며

"벌금을 물려야 한다"며 분노하였다.



또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베리 지역도

이 곳과 마찬가지로 쓰레기 통에

수많은 음식물들이 꽉차 있었다.



이런 일이 계속하여 일어나자

현지인들의 비난은 당연하였고

SNS에서도 무분별한 사재기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자유민주당 전 의원 아지트 싱 아트왈은

"공황에 빠져 불필요한 물건을 집에 쌓아두거나

필요한 것보다 많은 양의 식료품을 산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우한폐렴(코로나19)가 발생한 후부터

영국은 이런 사재기가 계속되었고

마트에서 물건을 채워지기가 무섭게

순식간에 텅텅비었다고 한다.



한 명의 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고

마트에 들렀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어 살 수 없었다"며

사재기를 멈춰달라고 눈물로 호소하였다.



영국의 환경식품지역 문제 담당 장관은

"필요한 것보다 많은 식료품을 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며 자제를 부탁했다.


또한 영국 소매 컨소시엄 헬렌 디킨슨 대표는

한 달 사이 영국인들이 비축한 식료품의 규모가

무려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 5,000억)에 달한다고 밝히며

"사들인 것을 먼저 먹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2,000명 이상이며

사망자는 약 1,400명 인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