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치료를 위해 살아있는 장어를 삼킨 남자

Posted by Rain Wiz
2020. 1. 18. 01:17 세상이야기/핫 이슈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있는 병원에

한 명의 남성이 극심한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오게 된다.


그는 변비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을 하였고,

이후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의료진은 원인 파악을 위해 CT촬영을 했는데

촬영확인 결과 남성의 배 안에서 꿈틀거리는

상당한 크기의 생물체들이 발견되었고,

혈액검사에서도 환자가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

수준이라는 사실도 확인된다.



발견 당시 생물체는 구불구불한 소화기관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복통을 유발 중 이었고,

그 생물체의 정체가 살아있는 장어 2마리

였다는 것이 뒤이어 밝혀진다.


사건 발생 전 남성은 평소 만성변비로 불편을 겪었고,

장어가 변비에 도움이 된다는 민간요법을 듣고

50cm의 살아있는 장어 2마리를 삼켰다.



당연하지만 장어를 삼킨 그는

변비완화는 커녕 극심한 통증에 휩쌓였는데

이를 변비가 사라지는 과정이라 믿었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어도 복통이 멈추질 않아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고,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된다.


수술결과 장어 2마리는 무사히 환자의

몸 밖으로 빼어 냈으며 1마리는 몸 밖으로

나올 때 까지 살아 꿈틀거렸다고 한다.



남성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살아있는 장어를 삼키면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환자가 곧이곧대로 믿었다"며


"검사 결과 남성의 배에서 살아있는

생명체의 골격을 보았을 때는 놀랐다"라고 말한다.



또한 의료진들은 몸 안에 들어간 장어들이

환자의 장기를 깨물거나 장기 사이를 돌아다닌 탓에

수술을 할 때 출혈이 상당히 심하였고,

박테리아 감염도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이 남성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지만

만약 남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민간요법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전에 양이나 먹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섭취하여야 하건만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신만의 생각으로 장어를 꿀꺽한 남자...


아둔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50cm의 장어를 삼켰다는 점을 보아

용기 하나 만큼은 뛰어난 사람인 것 같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