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일어난 산불,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도 지옥
호주에서 최악의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서 지구관측 위성으로
촬영한 호주 캥거루 섬 사진을 공개했다.
이 호주 캥거루 섬은 21개의 자연 보존 지역,
국립 공원, 동식물이 많기로 유명한
야생동물 보고다, 게다가 캥거루 섬이라지만
이 곳에는 코알라도 5만 마리나 있다.
하지만 화재가 날 때 많은 동물들이
화마를 피하지 못했고, 코알라의 절반이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랜드샛8의 촬영에 의하면
캥거루 섬의 남부지역은 산불로 인해
잿빛만이 가득하였으며,
호주 대륙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NASA 아쿠아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산불로 생긴 황갈색의 연기가 호주 남동부
하늘에 가득 찼으며 언뜻 보기에는
구름 같이 보이기도 한다.
이는 지난해 유럽우주국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에서 촬영한 사진보다 더욱 심하다.
지난해에는 푸른 초목 사이에서 짙은 연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에는
연기가 호주 땅을 모두 덮은 것 처럼 보인다.
호주 화재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하여
서울 면적의 약 100배 정도를 잿더미로 만들었고,
민간인 24명,소방대원 3명이 사망,
2,000여채의 가옥의 소실되었고,
캥거루를 포함한 코알라 등 10억 마리나 되는
야생동물이 이 화재로 인해 죽음을 당해
현재 호주 서식 동물들이 멸종될 수 있다는
이야기 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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